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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건반 연주, 벨리댄스... 50세가 넘어 찾아온 시각장애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양한 꿈에 도전하는 아내와 든든한 남편의 응원과 희생┃희망 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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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만큼의 멋쟁이인 송경희 씬 오늘도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싸서 챙겨주는 경희 씨.
그런데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아내가 챙겨준 도시락을 받아 나가는 남편은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아낸 모든 물체의 상이 뿌옇게 보이는 시각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밝은 성격의 그녀는 오늘도 동네 이곳저곳을 누비며 바쁜 하루를 살아간다.
15년 전부터 시작한 밸리댄스로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최근엔 같은 장애를 가진 이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전자 피아노 연주를 맡고 있다.

그녀는 오늘도 무언가에 도전하는 일에 겁내지 않고 도전을 통해
주위 사람들과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가는 중이다.

사실 그녀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건
10여 년 전, 갑작스레 찾아온 두 눈의 장애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차츰 눈에 이상징후들이 찾아오며 글자들이 흐릿하게 보이던 무렵
그녀의 나이는 이미 오십을 넘긴 이후였다.

으레 그렇듯,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유독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력 저하 증상에 병원을 찾았을 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소식을 들어야만 했다.
시력 손상의 이윤 단순한 노화가 아닌 망막색소상피변성증이라는
질환에 의한 시각 장애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첫 진단을 받은 후 5년이 지나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땐 시력이 더 악화됐다는 소리뿐...
그리고 최근 세상이 더욱 뿌옇게 변해버린 그녀가 남편과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았다.
물론, 상황이 더 나빠졌으리라는 건 그녀도, 남편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년 세월을 함께했듯 부부는 이 위기 또한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누구보다 슬기롭게 헤쳐나가 볼 생각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경희 씨의 아름다운 도전
????방송일자: 2018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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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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