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추자도와 하추자도에서 맺어진 조기잡이 부부
이맘때가 되면 추자도 항구에는 조기 잡는 어선들로 가득하다.
그물에서 조기를 떼어 내는 선원들부터 위판장에 모여 밤새 선별작업을 하는 어머님들까지 추자도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조기잡이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박충배씨는 선원들과 함께 새벽 일찍부터 작업을 나간다.
바다 위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그들에게 조기 살을 발라내어 끓여먹는 조기라면은 쉽게 맛볼 수 별미 중에 하나다.
추자도에서 태어난 아내는 남편이 잡아온 조기 중에 작은 것들을 말려놓고 보관했다가 건조기젓국과 건조기찜을 만든다고 한다.
조기잡이 배를 타는 남편 때문에 맘 졸였던 아내의 이야기와 부부가 함께 만들어내는 조기밥상을 만나보자.
■ 추자도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부부
추자도 제사상에는 일 년 한해의 생선을 모두 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잡은 생선들을 모두 제사상에 올림으로써 어떤 생선들이 잡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하는 추자도 사람들 그래서 보통 제사상에 잘 올리지 않는 삼치 역시 추자도에서는 꼭 올린다는 생선 중에 하나다.
뿐만 아니라 추자도 사람들이 차리는 제사상은 섬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푸짐하게 올라간다는데...
목포에서 시집 온 며느리가 남편이 잡아온 생선들을 가지고 차리는 시아버님의 제사상을 살펴보자.
■ 남편은 삼치 잡이 아내는 조기 판매
추자도에서는 요즘 조기뿐만 아니라 삼치도 제철이다.
크기만 해도 어른 팔뚝만한 삼치는 추자도 사람들의 제사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선 중에 하나다.
삼치는 회로 즐겨먹는 방법이 조금 독특하다.
상추 위에 밥과 파김치를 넣고 두툼하게 썬 삼치를 넣어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삼치 잡이를 하는 아버님은 이른 새벽부터 작업을 나가기 위해 분주하고 사람들에게 보다 싼 가격으로 조기를 살 수 있도록 중매인에게 조기를 구입하는 어머님 역시 위판장에 나가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는데...
새벽부터 시작되는 부부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보자!
■ 부부가 만드는 조기젓갈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추자도에는 다양한 어종의 생선들이 잡힌다.
그 생선들을 이용하여 추자도 사람들은 젓갈을 담그는데 조기 젓갈 같은 경우는 1년 동안 숙성시켜야 그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박찬애씨는 조기젓갈을 즐겨 담그는데 그 솜씨가 무척이나 능숙하다.
조기젓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의 양!
서걱서걱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넣으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조기젓갈이 된다.
시집온 지 8년 된 며느리조차 눈대중으로 봐도 깨닫지 못한 비법이다.
조기잡이 배를 타다가 아들에게 물려준 후로는 아내를 도와 젓갈을 만들고 있다는 김종주씨.
아내 덕분에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는 부부의 이야기와 조기젓갈 밥상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황금조기, 가을바다를 물들이다 - 추자도 참조기 밥상” (2011년 11월 10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조기 #추자도
이맘때가 되면 추자도 항구에는 조기 잡는 어선들로 가득하다.
그물에서 조기를 떼어 내는 선원들부터 위판장에 모여 밤새 선별작업을 하는 어머님들까지 추자도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조기잡이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박충배씨는 선원들과 함께 새벽 일찍부터 작업을 나간다.
바다 위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그들에게 조기 살을 발라내어 끓여먹는 조기라면은 쉽게 맛볼 수 별미 중에 하나다.
추자도에서 태어난 아내는 남편이 잡아온 조기 중에 작은 것들을 말려놓고 보관했다가 건조기젓국과 건조기찜을 만든다고 한다.
조기잡이 배를 타는 남편 때문에 맘 졸였던 아내의 이야기와 부부가 함께 만들어내는 조기밥상을 만나보자.
■ 추자도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부부
추자도 제사상에는 일 년 한해의 생선을 모두 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잡은 생선들을 모두 제사상에 올림으로써 어떤 생선들이 잡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하는 추자도 사람들 그래서 보통 제사상에 잘 올리지 않는 삼치 역시 추자도에서는 꼭 올린다는 생선 중에 하나다.
뿐만 아니라 추자도 사람들이 차리는 제사상은 섬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푸짐하게 올라간다는데...
목포에서 시집 온 며느리가 남편이 잡아온 생선들을 가지고 차리는 시아버님의 제사상을 살펴보자.
■ 남편은 삼치 잡이 아내는 조기 판매
추자도에서는 요즘 조기뿐만 아니라 삼치도 제철이다.
크기만 해도 어른 팔뚝만한 삼치는 추자도 사람들의 제사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선 중에 하나다.
삼치는 회로 즐겨먹는 방법이 조금 독특하다.
상추 위에 밥과 파김치를 넣고 두툼하게 썬 삼치를 넣어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삼치 잡이를 하는 아버님은 이른 새벽부터 작업을 나가기 위해 분주하고 사람들에게 보다 싼 가격으로 조기를 살 수 있도록 중매인에게 조기를 구입하는 어머님 역시 위판장에 나가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는데...
새벽부터 시작되는 부부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보자!
■ 부부가 만드는 조기젓갈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추자도에는 다양한 어종의 생선들이 잡힌다.
그 생선들을 이용하여 추자도 사람들은 젓갈을 담그는데 조기 젓갈 같은 경우는 1년 동안 숙성시켜야 그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박찬애씨는 조기젓갈을 즐겨 담그는데 그 솜씨가 무척이나 능숙하다.
조기젓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의 양!
서걱서걱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넣으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조기젓갈이 된다.
시집온 지 8년 된 며느리조차 눈대중으로 봐도 깨닫지 못한 비법이다.
조기잡이 배를 타다가 아들에게 물려준 후로는 아내를 도와 젓갈을 만들고 있다는 김종주씨.
아내 덕분에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는 부부의 이야기와 조기젓갈 밥상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황금조기, 가을바다를 물들이다 - 추자도 참조기 밥상” (2011년 11월 10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조기 #추자도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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