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20년 10월 23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가을 사냥꾼 5부 오르고 따고 맛보고 즐기고>의 일부입니다.
절기로 처서부터 백로 사이는 산약초들의 좋은 약성들이 뿌리로 내려가는 시기,
많은 약초꾼이 가을 산에 열광하는 이유다.
강원도 원주의 감악산 자락으로 39년 경력의 대물 약초꾼 박영호 씨가 떴다.
오늘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은 가을 산에만 만날 수 있는 절벽의 대물.
먼저 대물 채취 성공과 무사 귀환을 위한 약식 제사를 지낸다.
오르고 따는 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지만,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제 품을 내어주는 것은 산신 뜻이라 믿는다는 영호 씨.
대물을 기대하고 오른 산중 어귀에서 반가운 형님, 이형용 씨를 만났다.
작년 이곳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을 채취했다는 형용 씨의 말을 따라 산에 오르지만
그들이 만난 것은 절벽 틈 사이에 자리를 잡은 대물 도라지이다.
뿌리가 긴 탓에 뿌리까지 온전히 채취할 욕심에 한참을 절벽에 매달렸지만,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영호 씨는 결국 바위 아래로 끝없이 뻗어간 뿌리를 어찌할 수 없어 잘라내기로 했다.
캐고 보니, 최소 30년은 묵은 대물 절벽도라지. 이 맛에 가을 산에 오른 것이다.
오랜 산행을 마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고생한 둘을 위해서
함께 산을 오르지 못한 매형, 심영진 씨가 준비한 약초 삼계탕이다.
시원한 계곡에 앉아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 맛보고 즐기면 황제도 부럽지 않다.
이 가을 오르고 따고 맛보고 즐겨서 행복한 가을 사냥꾼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가을 사냥꾼 5부 오르고 따고 맛보고 즐기고
✔ 방송 일자 : 2020.10.23
#송이 #버섯 #약초꾼 #산골 #산 #자연산
절기로 처서부터 백로 사이는 산약초들의 좋은 약성들이 뿌리로 내려가는 시기,
많은 약초꾼이 가을 산에 열광하는 이유다.
강원도 원주의 감악산 자락으로 39년 경력의 대물 약초꾼 박영호 씨가 떴다.
오늘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은 가을 산에만 만날 수 있는 절벽의 대물.
먼저 대물 채취 성공과 무사 귀환을 위한 약식 제사를 지낸다.
오르고 따는 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지만,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제 품을 내어주는 것은 산신 뜻이라 믿는다는 영호 씨.
대물을 기대하고 오른 산중 어귀에서 반가운 형님, 이형용 씨를 만났다.
작년 이곳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을 채취했다는 형용 씨의 말을 따라 산에 오르지만
그들이 만난 것은 절벽 틈 사이에 자리를 잡은 대물 도라지이다.
뿌리가 긴 탓에 뿌리까지 온전히 채취할 욕심에 한참을 절벽에 매달렸지만,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영호 씨는 결국 바위 아래로 끝없이 뻗어간 뿌리를 어찌할 수 없어 잘라내기로 했다.
캐고 보니, 최소 30년은 묵은 대물 절벽도라지. 이 맛에 가을 산에 오른 것이다.
오랜 산행을 마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고생한 둘을 위해서
함께 산을 오르지 못한 매형, 심영진 씨가 준비한 약초 삼계탕이다.
시원한 계곡에 앉아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 맛보고 즐기면 황제도 부럽지 않다.
이 가을 오르고 따고 맛보고 즐겨서 행복한 가을 사냥꾼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가을 사냥꾼 5부 오르고 따고 맛보고 즐기고
✔ 방송 일자 : 2020.10.23
#송이 #버섯 #약초꾼 #산골 #산 #자연산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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