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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고 바다고 장소 구분 없이 이것저것 주워다가 원시인처럼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중년 남자|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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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2월 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야생의 집을 짓다 5부 세상 단 하나의 집>의 일부입니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웅장한 대문.
삼풍백화점 장식 기둥부터 서울대병원 옛 건물에서 온 돌들까지
시대별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건축물들 일부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다.
마음 가는 대로 돌을 쌓았더니 집이 되었다는 여정수씨.
쓸모없이 버려진 것들도 제자리를 찾아주면 가치를 갖게 된다고 말하는 주인장 여정수씨는
오늘도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버려진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중이다.
제발 고물들 좀 그만 들여오라는 아내의 부탁을 여정수씨는 순순히 들어줄 것인가!
여정수씨의 못 말리는 돌 사랑, 골동품 사랑을 만나러 여주로 떠나본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취향에 따라 집도 자신만의 색으로 염색하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 최정희씨가 바로 그 주인공.
황토로 지은 집 안 곳곳 최정희씨의 취향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다.
집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손수 옷도 재단해서 만들고,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는 집의 벽지로 갖다 붙인다.
매일매일 서로 닮아 가는 집과 안주인.
최정희씨의 하루는 오늘도 천천히 흐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야생의 집을 짓다 5부 세상 단 하나의 집
✔ 방송 일자 : 2018.02.0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여주 #풍운원 #돌집 #귀농 #귀촌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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