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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 거대한 한옥 짓고 사는 부부│귀촌하자고 했던 남편보다 시골살이 더 좋아하는 아내│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행복한 산골 부부의 삶│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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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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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7월 1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슬기로운 여름 생활 4부 산에 사노라면＞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를 끼고 있는 마을 유촌리. 평생을 산이 좋아 산만 쫓아다녔던 명재승 씨는 12년 전 이곳에 정착했다. 젊은 시절, 사람들과 마음 부대끼는 걸 유독 힘들어했던 그는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산으로 향했고 산은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도시에 살면 병이 나는 남편과 시골에 살면 병이 나는 아내, 결국 한 사람은 살아야지 싶어 7년 전, 아내도 남편을 따라 왔다. 산자락에 손수 지은 그의 한옥은 그에게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위로와 행복의 공간.
마당을 돌아가면 바로 산이 이어지고 계곡물 흐르는 개울이 앞마당이니 이 어찌 시원하지 않을 것인가. 산에서 딴 취나물로 밥을 하고 곰취는 쌈으로 즐기니, 여름철 건강밥상이 차려진다. 이제는 남편보다 시골살이에 더 재미를 느끼는 아내. 아내가 개발한 토마토 식혜는 보기만 해도 더위가 달아난다. 오두막 해먹에서 즐기는 식혜 한 잔과 부부의 평온한 일상,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슬기로운 여름 생활 4부 산에 사노라면
✔ 방송 일자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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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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