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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일단 먹이고 재워주는 유목민들 집에서 먹고 자고 몽골 여행┃매사냥 부족부터 한국 1톤 트럭에 집 싣고 사는 가족까지┃순수한 행복, 몽골에서 사는 법┃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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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한번쯤은 하염없이 몽골 카자흐스탄 1~3부>의 일부입니다.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거대한 나라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거인이라 불리는 ’카자흐스탄‘
이 광활한 대평원 위엔 1억 마리 이상의 가축들이 살고 있다.

철 따라 전해오는 풀 향기를 쫓아 양들이 이동하고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삶을 이어가는 유목민들
그래서 이 넓고 고요한 대지 위에 발을 딛는 순간 누구라도 사람이 아닌 산과 강과 구름을 먼저 사색하게 된다.

우리는 왜 바쁠까. 무엇이 우리를 고독하게 할까.
왜 우리는 늘 어디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일까.

그 질문을 갖고 40대 중반에 접어든 탐험가 남영호 씨가 몽골 대초원과 카자흐스탄의 평원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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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 트럭에 집 싣고’ 유목민 가족

동북아시아의 지붕이라 불리는 톈산산맥. 톈산산맥이 이고 있는 만년설은 품고 있던 물을 내보내 홉드강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홉드강'엔 해마다 먼 바다를 떠돌던 황어들이 찾아온다. 여행의 노독을 풀 겸 잠시 현지인들과 낚시 재미에 빠진 여행자. 비록 많은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두어 마리의 황어를 잡아 순박한 현지인들과 함께 구워 먹으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든다.

움직일 때마다 만나는 새로운 풍경, 또 새로운 사람들. 평원을 내달리던 여행자는 사막에서 곤경에 처한 한 유목민 가족을 만나게 된다. 날이 추워지자 가을 숙영지로 가던 유목민 가족의 차가 사막 모래밭에 빠진 것. 천신만고 끝에 이들이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 여행자는 이들과 함께 하룻밤 동행키로 한다.



■ (2) 늑대가 돌아다니는 사막에서의 노숙

다음날 찾아간 2,724km2의 거대 규모를 자랑하는 ‘몽골 엘스’사막. 몇 년 전 칼라하리와 치와와주 사막을 횡단했던 여행자는 오랜만에 다시 사막을 마주한다. 사막 한가운데에 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며 탐험의 설렘에 빠져드는 여행자. 자연의 세계에서 오롯이 혼자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3) ‘매사냥꾼’ 카자흐족

몽골 대륙의 최서단에 있는 ‘바양울기’. 마치 달의 뒤편처럼 황량한 이곳엔 카자흐족이 살고 있다. 지금은 성냥갑처럼 블록집들이 즐비하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동북아 지역 2천 킬로미터를 달려온 알타이산맥과 너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카자흐족은 이곳을 무대로 지난 수천 년 동안 유목민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카자흐족 선조들은 유목의 전통과 함께 또 하나의 소중한 전통을 후손에게 남겼다. 바로 매사냥이다. 날개 길이 2m가 넘는 몸집에 여우는 물론 늑대마저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날카로운 발톱. 그래서 매사냥은 전통적으로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 (4) 길들일 수 없는 야생 늑대의 운명은?

그런데 올해 열여섯의 소녀 아일리가 매사냥꾼의 길을 걷고 있다. 여우와 늑대 털로 만든 두툼한 사냥복을 입고,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는 아일리. 이윽고 평원을 내려다보던 아일리가 기다렸다는 듯 매를 날린다. 비호처럼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매. 과연 매는 아일리의 바람대로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 (5) 낯선 이방인을 일단 재워주는 부부

이번 여행은 ‘몽골’ 대초원에서 시작한다. 몇 시간을 달려도 온통 지평선뿐인 아득한 땅. 그 광활한 대지 위로 하염없이 이어진 길. 그렇게 한나절을 꼬박 달린 여행자는 날이 저물녘에야 비로소 작은 게르 하나를 만난다.

갑자기 들이닥친 낯선 이방인을 멀리서 온 손님이라며 귀한 양고기 요리 ‘베스바르막’과 잠자리까지 흔쾌히 내주는 유목민 바얀 씨 가족. 비록 비좁고 추운 게르 안이지만 난로 하나에 의지해 밤 별 아래서 잠든다는 게 얼마나 기다렸던 여행의 묘미인가!

바얀 씨 가족의 삶이 궁금해진 여행자는 다음날, 이들과 함께 겨울용 땔감인 가축의 배설물 줍기와 가축 몰이에 나서기로 한다. 늘 쫓기듯 바쁜 일상을 살아야 하는 우리와 달리 자연의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멀리 있는 만년 설산 ‘참바가라브’를 어머니의 품처럼 여기는 이들을 바라보며 새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떠올려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한번쯤은 하염없이 몽골 카자흐스탄 1~3부
✔ 방송 일자 : 2019.12.02~04

#TV로보는골라듄다큐 #다큐멘터리 #다큐 #세계여행 #여행 #몽골 #야생 #캠핑

00:00:00 (1) ‘한국 트럭에 집 싣고’ 유목민 가족
00:18:58 (2) 늑대가 돌아다니는 사막에서의 노숙
00:28:17 (3) ‘매사냥꾼’ 카자흐족
00:45:15 (4) 길들일 수 없는 야생 늑대의 운명은?
00:59:38 (5) 낯선 이방인을 일단 재워주는 부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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