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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이 단 둘이서만 결혼식을 올리고 산골에서 삽니다. 하루에 단 한 팀의 손님만 받는 민박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산골짜기 민박에서 사는 방법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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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하루에 단 한 팀의 손님만을 받는다는 민박집이 있다. 봄을 가득 담은 냉이 튀김에 부부가 직접 산에서 캐온 24가지의 산나물 반찬, 가마솥에서 구워낸 오리 바비큐까지 오직 한 팀만을 위한 정성 가득한 밥상이 손님들 앞에 차려진다.

아침 조식으로는 가마솥에서 3일 밤낮을 끓인 약갈곰탕을 내어준다는데. 나이 들면 시골에서 살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촌한 임설이 씨 부부. 귀촌 후, 10여 년간 운영하던 민박집 사정이 어려워져 문을 닫으려고 맘먹었을 때, 가족처럼 지내던 단골손님들이 부부를 만류했다.

지친 몸과 맘을 쉬어갈 수 있는 부부의 민박집이 사라지는 것을 마음 아파했던 것. 그 손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지금의 민박집을 다시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고마운 맘 잊지 않기 위해 부부는 하루에 한 팀의 손님만을 받기로 한 것. 오직 당신만을 위한 성찬이 차려지는 곳. 부부의 산골 민박집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한국기행 #민박부부 #시골결혼식
#산청민박 #산청부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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