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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돈 벌어서 발을 고쳐줄게" 소지따의 아픈 발을 고치기 위해 머나먼 타국으로 날아와 일하는 아빠│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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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한국에 들어와 어부가 된 아빠 석쟌느(40) 씨. 새벽 3시에 출항해, 해가 질 때까지 14시간을 꼬박 배를 타야 하지만, 일보다 더 힘든 건 바로 뱃멀미다. 매번 바다로 나갈 때마다 약을 먹어보지만, 출렁이는 파도 앞에, 겨우 몸을 일으켜 일을 하고 있다는 석쟌느 씨. 그런데도 그가 뱃일을 그만 두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뒤틀린 병을 안고 태어난 둘째 딸 소지따를 빨리 병원에 데려다주고 싶다는 석쟌느 씨. 외로움도, 힘든 뱃일도 가족과 함께 살날을 꿈꾸며 견디고 있을 아빠를 위해, 맏언니 체일링(15)과 막내딸 소지따(11)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엄마 몰래 닭까지 내다 팔아 아빠 선물까지 준비했지만, 아빠를 만나러 가는 여정이 쉽지 않다. 처음 느껴보는 한국의 추운 날씨에,

불편한 다리로 기차와 전철을 타는 일이, 만만치가 않은데.. 게다가! 아빠와의 거리가 가까워 질 때쯤, 아빠를 만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주저앉아 울고 마는 가족들을 보며, 제작진도 난감하기만 한데.. 과연 소지따 가족은 아빠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언니, 우리 엄마 몰래 닭 팔아서 아빠 선물사자!”

드디어 보고 싶었던 아빠를 만나게 되는 체일링(15), 소지따(11) 자매.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아빠를 위해 두 자매가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바로 집에 있는 닭을 엄마 몰래 시장에 팔아, 아빠 선물을 사기로 한 것! 그러나 문제는 둘 다, 닭을 잡아 본 적이 없다는 것. 결국 반나절을 꼬박, 닭과의 씨름 끝에, 시장에 내다 팔아 선물 사기까지 성공!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지만, 결국 엄마에게 걸려 호되게 혼나고 만다. 하지만 아빠의 선물을 꼭 사주고 싶었다는 두 딸의 마음에, 엄마도 마음이 사그라들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사히 잘 다녀오라는 기도와 함께 본격적으로 아빠를 찾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그런데!

한국에 오고 나니, 매서운 겨울 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아빠가 있는 경상북도 영덕까지 아픈 다리로 찾아가는 것이 막막해져 오는데.. 우여곡절 끝에, 영덕과 가까운 포항까지 찾아오지만, 아빠를 만날 수 없다는 연락에 제작진도 당황하게 되고.. 결국 주저앉아 울고 마는 소지따 가족. 과연 소지따 가족은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

드디어 진찰을 받게 되는 소지따의 다리. 그리고 눈물의 검진 결과!

한 편, 갖은 고생 끝에 드디어 아빠가 있는 영덕에 도착한 소지따(11) 와 체일링(15). 아빠 석쟌느 씨는 가족들이 도착한 건 까마득히 모른 체, 배에 남아 그물 정리를 하고 있다. 일을 마친 석쟌느 씨가 사무실 문을 열자, 가족들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불편한 다리로 영덕까지 찾아온 막내딸 소지따가 기특하기만 한 아빠. 그날 저녁 늘 보던 딸의 사진이 아니라 진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튿날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병원! 막내딸 소지따의 다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 하지만 검사 후 듣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의사 선생님의 말씀. 이내 엄마 숙젠리(36) 씨는 고개를 돌리고, 가족들마저 눈물을 흘리고 만다.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 병원. 과연 소지따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재회 #가족 #아빠 #소지따 #알고e즘 #아빠찾아삼만리 #한국 #외국인 #캄보디아 #자매 #병원 #하이라이트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아빠가 소지따의 두 발이 되어 줄게 2부
????방송일자 : 2017년 3월 2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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