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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집 #short │희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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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한 외딴 시골집에 사는 은별이네 아침,
초등학교 6학년인 언니 은총이(12)와
2학년 은별이(뇌병변 장애 1급, 9),
어린이집에 다니는 5살 은서(간질장애 3급)까지
세 딸의 등교 준비로 아침이 분주하다.
특히 은별이와 은서는 제 손으로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밥 먹이고, 씻기는 것까지 모두 부모님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알고 보니 두 아이는 모두 장애가 있다.
15년 전 첫째 은총이를 입양한 후,
장애가 있는 은별과 은서를 차례로 입양한 부부.
첫째 은총이를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입양했지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느꼈던 부부는
둘째 은별이도 쉽게 입양을 결정했다.

그러나 입양하고 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은별이에게 뇌성마비라는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긋방긋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차마 포기할 수 없었다.
아직까지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 하루 3번씩 옷을 갈아입혀야하지만
환하게 웃는 아이의 미소 속에서 엄마는 늘 힘을 얻는다.
은별이로 인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부부는
뇌병변과 간질 장애가 있는 은서를 또 입양했다.
이미 장성한 두 아들이 있는 부부에게
장애아동 2명을 입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지만
아들들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서 입양을 결심했다.
그런데.. 2년 전 첫째 아들을 그만 사고로 앞서 보낸 부부..
힘겨운 시간들이었지만 은총,은별,은서 세 딸들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
부부에겐 큰 힘으로, 세 딸들에겐 든든한 버팀목으로...
은별이네는 그렇게 특별하고도 단단한 인연의 끈으로
새롭게 태어난 가족이 되었다.

이제는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가족.
말을 못하는 은별과 은서지만
아이들의 울음소리만으로도 아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척척 알아내는 마음의 초능력자가 된 부부.
부부의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서일까?
뇌성마비가 심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란 은별이는
이제 피아노 건반도 두드리며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꼬마 숙녀로 성장했다.
장애아동 입양을 통해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을 느낀다는 은별이네 가족을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뇌병변 #간질 #뇌전증 #뇌성마비 #입양 #가족 #사랑 #부모 #자녀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별은 내 가슴에
????방송일자: 2009년 10월 30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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