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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가 되살리는 강제 징용 참상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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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영화 '군함도' 개봉을 계기로 일제 강제 징용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군함도 즉,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 섬이 바로 일제에 의해 징용으로 끌려 온 조선인들이 참혹한 고통을 겪은 비극의 현장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자신들이 가해자였던 강제 징용 참상은 철저하게 은폐한 채 2015년 7월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렸습니다.
군함도가 일본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가 조성된 곳이라는 게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내세운 주요 명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군함도의 진실은 일제가 강제로 동원한 조선인 탄광 노동자를 상대로 착취와 인권유린 그리고 학살을 자행한 '지옥섬'이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어디든 일본군이 진출한 곳이면 어김없이 조선인들이 대규모로 강제 동원됐습니다.
강제 징용의 역사를 통해 조선인들에게 가한 일제의 잔학성을 되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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