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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 KT-1 비행교육훈련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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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il
Published
[국방뉴스] 2020.01.23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 KT-1 비행교육훈련체계

조종석을 구현한 좌석에 앉은 작업자가 전방을 집중합니다. 머리에는 HMD를 착용하고, 양손에는 컨트롤러를 쥐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눈앞의 가상공간에서 조종절차를 익히는겁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VR을 적용해서 교육훈련체계를 개발하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고 1년 정도 개발해서 실제 적용하다보니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와서 잘 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명칭은 KT-1 비행교육훈련체계로 지상의 다양한 점검절차를 숙달할 수 있습니다. 엔진 시동전 조종석 점검과 이륙 전과 후 점검 등 134개 절차가 담긴겁니다.

비상 상황에 대한 절차도 익힐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엔진에 화재가 나거나 착륙시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을 경우 등 다양한 비상 절차를 사전에 숙달할 수 있는 겁니다.

29개 비상상황별 230개 절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전에는 조종사 사진을 붙인 종이형 판넬을 이용해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비행연습을 했는데 실제 조작하는게 아니라서
실전적인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가상현실기술을 접목해서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16대를 운용하고 있는 중.

실제 조종석에 탑승한 듯한 실전감과 몰입감에 학생 조종사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종석과 똑같은 공간에서 반복 훈련을 하고 실전에 투입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4차산업혁명에 포함돼있는 기술을 활용해서 활용된 기술들을 체계로 만들고
체계들이 군 내부에 보편화돼서 전투력상승이나 교육훈련효과 증대 등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기술을 계속 적용하고 체계들이 군에 많이 활용돼서
국방력 강화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 정보체계관리단도 이런 쪽으로 귀를 기울이고 눈을 돌려서
발전시키는게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공군 장병들이 머리를 맞대 개발한 비행교육훈련체계. 효과적인 실전형 전사부대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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