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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공정 보니 다 비싼 이유가 있는 황토석|경력 20년차 최대한 불량품이 나오지 않게 작업해야 한다는데ㅣ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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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월 20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황토석 만드는 사람들>의 일부입니다.

중국 산둥성 지난의 한 광산. 돌에 구멍을 뚫는 굉음이 끊이지 않는다. 발파 하지 않고 오로지 드릴을 사용해 사람이 황토석을 채취한다. 한참의 작업 끝에 10톤에 달하는 황토석 하나가 떨어진다. 무거운 황토석을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 굴착기와 화물트럭이 동원되어 작업장으로 옮겨진다. 나무를 쌓아 황토석 수평을 맞춰 석재용 톱날로 자른다. 이때 황토석의 수평은 정말 중요하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황토석이 반듯하게 잘리지 않아 돌을 다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평을 맞추는데 모든 작업자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무시무시한 힘의 톱날로 밤새 잘리는 황토석. 황토석 자르는 데만 하루가 갔다. 아직 6번의 연마작업이 남아있는 상태. 그런데 영하의 날씨에 작업장의 수도관이 얼고 말았다. 과연 오늘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수십 번씩 나무 길이를 재고, 자르고, 사포질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침대 틀 하나를 만들기 위해 깎고, 다듬고, 재고, 무한 반복을 한다. 어느새 작업자의 얼굴은 땀으로 덮여있다. 미세한 틈새도 허용하지 않는 작업자들. 누군가의 잠자리가 될 황토석 침대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나무 먼지를 마신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전원주택의 황토석 바닥 시공이 한창이다. 시멘트 대신 황토에 물을 섞어 접착제로 만든다.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료를 전부 황토로 사용한다. 일일이 흙을 바르고 황토석을 붙인다. 바닥시공인 만큼 수평과 견고함을 위해 황토석 한 장 한 장 정교한 작업을 이어간다. 다른 시공들보다 까다로운 황토석 시공은 며칠이 걸린다. 하루 종일 바닥을 보며 쪼그린 자세로 작업하는 이들. 사람들이 이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한다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황토석 만드는 사람들
✔ 방송 일자 : 2016.01.20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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