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젊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하지만 평범한 건 싫다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의 선택은 바로 특전사. 두달에 한번 진짜 사나이만을 가리는 특전사 모집에 매년 1000여명의 젊은 청춘들이
특전사가 되기 위해 지원한다. 1차 신상확인부터 3차 체력테스트까지 어려운 선발과정을거쳐야 하는 특전사. 하지만 선발시험을 통과한다고 특전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고공낙하, 즉각조치, 생존훈련, 산악행군까지 최대의 난코스들을 이겨내야 하는 14주간의 지독한 신병훈련과정.
그 훈련들을 모두 통과해야만 비로소 특전사의 상징인 검은 베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힘든 훈련으로 중간에 포기하는 인원이 있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과정들을 거쳐야함에도 검은 베레가 아니면 안된다 고집하는 스무살의 청춘들.
더운 6월 지금도 그들은 힘든 훈련을 겪고 있다. 올해 스무살인 박정일군은 네 번의 도전에 실패해 다섯 번째
지원을 준비중이다. 재수는 기본, 삼수, 오수에 이르기까지 고배를 마시면서도 기꺼이 특전사에 도전하는 20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특전사에 도전한 김신호(21).신호는 지금 힘든 훈련과정을 거치고 있다. 학창 시절 문제아로 늘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145기 신호는 아버지에게 성숙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전사에 지원했다. 지금은 내무반에서도 알아주는 모범생인 신호는 얼마 남지 않은 임관식을 준비하며 아버지 앞에 당당히 설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임관 하루전날 마지막 자격강하 훈련에 들어간 신호는 긴장한 탓인지 운동화 끈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교관에게 혼이 난다. 신호와 후보생들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항공기에 올랐지만 연신 땀이 비오듯 한다. 1초간의 함성을 위로삼아 낙하지점인 아찔한 항공기 끝으로 한걸음씩 옮기는 신호와 동기들. 잠시후 조교의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한명씩 뛰어내린다. 무려 2400fit의 고도에서 낙하산 하나에 의지하는 훈련. 무사히 낙하를 해내야만 임관식을 치르고 검은 베레모를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테스트다.
과연 신호를 비롯한 145기 모두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
■ 포기란 있을 수 없다!! 산악행군의 최고 영웅이 된 146기 진영웅(19) 검은 베레 최대의 난코스인 35km 산악행군에서 그는 기꺼이 동기를 위해 희생했다.
특전사 후보생 훈련중 가장 힘들다는 35km 산악행군에 들어간 146기 후보생들. 처음엔 대단한 각오로 시작한 행군임에도 점차 시간이 흐르고 비까지 세차게 내려 점점 한명씩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가장 뒤쳐지던 후보생이 엎드려 일어날 줄을 모른다. 조교와 동기들 일어나라 재촉하고 눈을 뜰 수 없다는
후보생은 잠시 후 겨우 몸을 일으키고 함께 동행하던 영웅이 동기의 군장까지 들고 올라간다. 행군 중에는 생명수나 다름없는 수통도 영웅이는 기꺼이 동기에게 건네주며 같이 이겨내길 바랬다. 하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하던 동기가 결국 포기하고 구급차에 몸을 싣자 포기하고 돌아서는 동기를 보며 영웅의 마음은 쓸쓸해진다.
매번 지옥 훈련 때마다 한 두명씩 낙오자가 생기는 특전사 훈련. 그런 동기들을 볼 때마다 후보생들 모두 흔들리고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영웅을 비롯한 146기
후보생들은 지금 마지막 힘까지 최선을 다한다.
아무나 갈수 없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특전사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검은 베레는 더욱 소중하다.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지독한 훈련들을 이겨내는 스무살의 청춘들. 그들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과 열정, 패기의 현장을 현장르포 제 3지대에서 밀착 취재했다.
※ 이 영상은 2003년 6월 24일 방영된 [현장르포 제3지대 - 스무살의 선택 특전사 도전기!] 입니다
#특전사 #훈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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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선택은 바로 특전사. 두달에 한번 진짜 사나이만을 가리는 특전사 모집에 매년 1000여명의 젊은 청춘들이
특전사가 되기 위해 지원한다. 1차 신상확인부터 3차 체력테스트까지 어려운 선발과정을거쳐야 하는 특전사. 하지만 선발시험을 통과한다고 특전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고공낙하, 즉각조치, 생존훈련, 산악행군까지 최대의 난코스들을 이겨내야 하는 14주간의 지독한 신병훈련과정.
그 훈련들을 모두 통과해야만 비로소 특전사의 상징인 검은 베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힘든 훈련으로 중간에 포기하는 인원이 있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과정들을 거쳐야함에도 검은 베레가 아니면 안된다 고집하는 스무살의 청춘들.
더운 6월 지금도 그들은 힘든 훈련을 겪고 있다. 올해 스무살인 박정일군은 네 번의 도전에 실패해 다섯 번째
지원을 준비중이다. 재수는 기본, 삼수, 오수에 이르기까지 고배를 마시면서도 기꺼이 특전사에 도전하는 20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특전사에 도전한 김신호(21).신호는 지금 힘든 훈련과정을 거치고 있다. 학창 시절 문제아로 늘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145기 신호는 아버지에게 성숙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전사에 지원했다. 지금은 내무반에서도 알아주는 모범생인 신호는 얼마 남지 않은 임관식을 준비하며 아버지 앞에 당당히 설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임관 하루전날 마지막 자격강하 훈련에 들어간 신호는 긴장한 탓인지 운동화 끈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교관에게 혼이 난다. 신호와 후보생들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항공기에 올랐지만 연신 땀이 비오듯 한다. 1초간의 함성을 위로삼아 낙하지점인 아찔한 항공기 끝으로 한걸음씩 옮기는 신호와 동기들. 잠시후 조교의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한명씩 뛰어내린다. 무려 2400fit의 고도에서 낙하산 하나에 의지하는 훈련. 무사히 낙하를 해내야만 임관식을 치르고 검은 베레모를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테스트다.
과연 신호를 비롯한 145기 모두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
■ 포기란 있을 수 없다!! 산악행군의 최고 영웅이 된 146기 진영웅(19) 검은 베레 최대의 난코스인 35km 산악행군에서 그는 기꺼이 동기를 위해 희생했다.
특전사 후보생 훈련중 가장 힘들다는 35km 산악행군에 들어간 146기 후보생들. 처음엔 대단한 각오로 시작한 행군임에도 점차 시간이 흐르고 비까지 세차게 내려 점점 한명씩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가장 뒤쳐지던 후보생이 엎드려 일어날 줄을 모른다. 조교와 동기들 일어나라 재촉하고 눈을 뜰 수 없다는
후보생은 잠시 후 겨우 몸을 일으키고 함께 동행하던 영웅이 동기의 군장까지 들고 올라간다. 행군 중에는 생명수나 다름없는 수통도 영웅이는 기꺼이 동기에게 건네주며 같이 이겨내길 바랬다. 하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하던 동기가 결국 포기하고 구급차에 몸을 싣자 포기하고 돌아서는 동기를 보며 영웅의 마음은 쓸쓸해진다.
매번 지옥 훈련 때마다 한 두명씩 낙오자가 생기는 특전사 훈련. 그런 동기들을 볼 때마다 후보생들 모두 흔들리고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영웅을 비롯한 146기
후보생들은 지금 마지막 힘까지 최선을 다한다.
아무나 갈수 없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특전사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검은 베레는 더욱 소중하다.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지독한 훈련들을 이겨내는 스무살의 청춘들. 그들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과 열정, 패기의 현장을 현장르포 제 3지대에서 밀착 취재했다.
※ 이 영상은 2003년 6월 24일 방영된 [현장르포 제3지대 - 스무살의 선택 특전사 도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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