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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굶고 나갔는데 신통치 않은 조업량, 기운 빠진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상 밥상|성질 급한 병어를 회로 맛볼 수 있는 건 바다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호사|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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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7월 2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기(氣)운찬 로드 2부 그 섬은 초록이어라>의 일부입니다.

초록 섬 따라 여름소풍
안마도는 여름이 되면 산에, 들에, 바다에 초록이 내린다.
이른 아침 이영환·김삼례 부부는
전용차량 카트를 타고 초록을 찾아 여름 섬 소풍을 떠난다.

부부의 첫 번째 정거장은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마을 정자.
죽도와 오도, 석만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안마군도를 이루고 있다.

부부의 여름소풍 두 번째 정거장은 바다에서 캐는 초록이다.
톳, 미역 등을 직접 캐내며 건강한 여름 밥상을 차리는 부부.
미역, 톳... 안마도 해역이 길러낸 해산물이 부부의 배낭을 채우고
하나라도 더 캐고 싶은 아내의 부지런함은
급한 성격의 남편과 한판 실랑이를 빚는다.

싱싱한 바다 것들로 가득한 밥상에서 돈을 들인 건 육지에서 사 온 쌀 뿐.
초록이 가득한 부부의 생기 넘치는 점심을 들여다보자.


하루 두 번, 어부 부부의 초록 바다
영광군 계마항에서 배로 3시간, 하루 한 번 배가 뜨는 안마도
그마저도 매일 시간이 달라 한번 발길 닿기 쉽지 않은 섬이다.

섬에 기대어 바다에 기대어 하루하루 기운차게 살아가는 사람들
안마도의 항구는 조업을 마치고 들어온 배와
바다로 향할 준비를 하는 배들로 바쁘다.

예로부터 어장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칠산바다는
여름이면 오전은 민어, 오후에는 병어로 하루 두 번 귀한 고기들을 내어준다.
10여 년째 바다를 누비는 김동복·박현선 부부도
기본 하루 두 번 바다로 향한다.

오전에 잡아온 민어를 배에 실어 육지로 보내고
잠시 쉴 틈도 없이 병어를 잡으러 바닷길을 달린다.
안마도의 흔한 생선 중 하나였던 병어는 잡히는 양이 줄고
그 맛에 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귀하신 몸이 됐다.

아내 박현선 씨는 남편의 신호에 따라 능숙하게 그물을 내린다.
부부의 하루 목표량은 ‘용왕님이 허락하신 만큼’

점심도 거른 채 바다를 누비느라 진이 빠진 아내를 위해
남편은 갓 잡아 올린 병어를 회로 썰어낸다.
부부는 수고스럽지만 기운찬 하루를 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기(氣)운찬 로드 2부 그 섬은 초록이어라
✔ 방송 일자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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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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