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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미 연방의회 방문 상ㆍ하원 의원들과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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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국방뉴스] 2020.02.27
정경두 국방부장관, 미 연방의회 방문 상ㆍ하원 의원들과 대담

정경두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짐 인호프 미 상원 군사위원장과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을 만났습니다.

이번 대담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가 본격 논의됐습니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준의 비용분담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 기지 건설 등 그간 직간접적인 기여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고 타결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 지연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사태가 연합방위태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주한미군 자체 운용유지 예산을 전용하거나 방위비 분담금 항목 중 인건비만 우선 타결하는 방안을 미측에서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미 의원들은 이번 만남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한미동맹 현안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양국 국방당국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국방당국의 공조가 지속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미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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