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은 종종 바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획량 감수까지 감수하며 노력하고 있다. 박서아 선장은 45밀리가 넘는 그물코를 사용한다. 그물에 들어온 작은 물고기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상괭이라는 토종 돌고래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5m짜리 탈출 구멍도 만들었다. 지난해 봄에는 해경과 함께 우리 바다에 중국 어선들이 불법으로 설치한 싹쓸이 그물 400톤을 철거하는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박서아 선장의 배에는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외국인 선원들과 멘토인 김종갑 갑판장(62)이 늘 함께 한다. 과묵한 김종갑 갑판장은 선장의 옆에서 그림자처럼 조업을 돕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선원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대충 일하며 남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열심히 사는 게 훨씬 쉽다는 예순의 어부. 멀리서 온 외국인 선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우리 젊은이들에게 바다가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 프로그램명 : 바닷가 사람들 - 기회의 바다, 숙명의 갈치잡이
✔ 방송일자 : 2021.05.26
#바닷가사람들 #내일의바다 #중국불법조업 #싹쓸이그물
박서아 선장의 배에는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외국인 선원들과 멘토인 김종갑 갑판장(62)이 늘 함께 한다. 과묵한 김종갑 갑판장은 선장의 옆에서 그림자처럼 조업을 돕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선원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대충 일하며 남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열심히 사는 게 훨씬 쉽다는 예순의 어부. 멀리서 온 외국인 선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우리 젊은이들에게 바다가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 프로그램명 : 바닷가 사람들 - 기회의 바다, 숙명의 갈치잡이
✔ 방송일자 : 2021.05.26
#바닷가사람들 #내일의바다 #중국불법조업 #싹쓸이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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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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