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04년 9월 24일 방영된 [신화창조의 비밀 - 보현산 , 천문대 프로젝트] 입니다.
▶ 보현산 천문대를 건설하라
보현산 천문대가 건설되기 전까진 이런 우주관측은 국내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었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광학망원경이 설치된 곳은 소백산 천문대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천문학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큰 망원경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함께 망원경 설치를 위한 새로운 천문대 건설이 시급했다. 보현산 천문대 건설이 완공된 것은 94년,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 관측의 문이 열린 셈이었고, 연구원들은 한껏 희망에 부풀었지만 그 희망도 잠시뿐이었다. 새로 들여온 프랑스 망원경의 오작동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연구원들은 망원경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하는데...
▶ 국내 기술로 망원경 장비를 개발하다
망원경 제작에 있어서 황무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국내 연구원의 손으로 망원경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탄생됐다. 우리도 망원경을 제작할 수 있다는 출발의 신호탄이었다. 그러나 망원경을 들여온 지 3~4년이 지나자 거울에 뿌옇게 먼지가 앉는 것은 물론 부식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황사가 심하고 송화 가루가 많이 날리는 우리나라 실정 상 알루미늄 코팅기 설비는 필수였지만, 거울에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똑같은 강도로 입힌다는 것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니었다. 계속되는 실패를 딛고 성공적으로 코팅을 해낸 후, 천체 관측은 다시 시작됐다.
▶ 스타 프로젝트 - 고분산 분광기를 개발하라
우리나라의 공식 관측일수는 130여일. 세계의 관측일수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데... 관건은 흐린 날에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분광기의 성능을 높이는 것! 그러나 고분산 분광기 개발 역시 국내에서는 미개척분야였다. 선진국의 모든 자료를 모으고 광섬유를 사용해 빛의 투과율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대형 망원경 하나 없던 천문학계의 후진국에서 고분산 분광기 개발은 국내 천문학의 수준을 일약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비로소 우리 천문학자들이 꿈에도 그리던 분광 관측, 즉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인가?
▶ 지구 접근 천체를 찾아라
분광기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이던 지난 2천년, 소행성의 출현으로 지구는 초비상에 걸렸다. 보현산 천문대 연구원들 역시 소행성 추적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소행성이 발견되면 하루 2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관측해야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임시 이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임시이름을 받은 후엔 소행성의 궤도를 완벽하게 추적해야 새로운 소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01년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의 레몬산에 1미터급 무인 망원경을 설치해 소행성 추적을 계속한 결과 2004년 보현산 천문대 팀이 발견한 5개의 소행성을 새로운 소행성으로 승인 받았다. 이제 국제적으로 이 소행성들은 한국 과학자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보현산 #천문대 #망원경
▶ 보현산 천문대를 건설하라
보현산 천문대가 건설되기 전까진 이런 우주관측은 국내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었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광학망원경이 설치된 곳은 소백산 천문대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천문학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큰 망원경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함께 망원경 설치를 위한 새로운 천문대 건설이 시급했다. 보현산 천문대 건설이 완공된 것은 94년,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 관측의 문이 열린 셈이었고, 연구원들은 한껏 희망에 부풀었지만 그 희망도 잠시뿐이었다. 새로 들여온 프랑스 망원경의 오작동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연구원들은 망원경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하는데...
▶ 국내 기술로 망원경 장비를 개발하다
망원경 제작에 있어서 황무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국내 연구원의 손으로 망원경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탄생됐다. 우리도 망원경을 제작할 수 있다는 출발의 신호탄이었다. 그러나 망원경을 들여온 지 3~4년이 지나자 거울에 뿌옇게 먼지가 앉는 것은 물론 부식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황사가 심하고 송화 가루가 많이 날리는 우리나라 실정 상 알루미늄 코팅기 설비는 필수였지만, 거울에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똑같은 강도로 입힌다는 것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니었다. 계속되는 실패를 딛고 성공적으로 코팅을 해낸 후, 천체 관측은 다시 시작됐다.
▶ 스타 프로젝트 - 고분산 분광기를 개발하라
우리나라의 공식 관측일수는 130여일. 세계의 관측일수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데... 관건은 흐린 날에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분광기의 성능을 높이는 것! 그러나 고분산 분광기 개발 역시 국내에서는 미개척분야였다. 선진국의 모든 자료를 모으고 광섬유를 사용해 빛의 투과율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대형 망원경 하나 없던 천문학계의 후진국에서 고분산 분광기 개발은 국내 천문학의 수준을 일약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비로소 우리 천문학자들이 꿈에도 그리던 분광 관측, 즉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인가?
▶ 지구 접근 천체를 찾아라
분광기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이던 지난 2천년, 소행성의 출현으로 지구는 초비상에 걸렸다. 보현산 천문대 연구원들 역시 소행성 추적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소행성이 발견되면 하루 2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관측해야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임시 이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임시이름을 받은 후엔 소행성의 궤도를 완벽하게 추적해야 새로운 소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01년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의 레몬산에 1미터급 무인 망원경을 설치해 소행성 추적을 계속한 결과 2004년 보현산 천문대 팀이 발견한 5개의 소행성을 새로운 소행성으로 승인 받았다. 이제 국제적으로 이 소행성들은 한국 과학자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보현산 #천문대 #망원경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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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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