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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은 단 하나, 저 뿐입니다" 한국 토종 생태계 작살내는 뉴트리아 때문에 학살자가 된 남자┃외래종 학살자┃하나뿐인 지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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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0년 4월 22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생존이 죄인 그들, 외래종과의 전쟁>입니다.

▶외래동물 ‘뉴트리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1985년대 고기와 모피 생산 목적으로 남미에서 수입된 뉴트리아. 그러나 사육붐이 지나간 후 뉴트리아는 숲이나 강에 버려졌고, 현재 경남 지역 낙동강 수계(부산, 함안, 양산, 창녕 등)는 그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창녕 우포늪에서는 갈대 등 수생식물의 뿌리를 먹어치워 철새의 서식환경을 악화시키고, 의령에서는 농작물을 갉아먹어 재배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함안에서는 하천둑 등 재해예방 시설물에 구멍을 뚫고 서식지를 만들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2010년, 경남 일대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이 뉴트리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양산시는 수렵전문가, 양산시청, 지역주민으로 포획단을 구성, 총기까지 동원해 뉴트리아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식물계의 공룡! 가시박

무서운 번식력과 생존력으로 토종생태계를 초토화시키는 외래식물 가시박. 가시박은 주변 식물의 광합성을 막아 자생식물의 생장을 억제한다. 그러나 종자생산량이 많고 전파방법이 다양해 피해를 막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무분별한 하천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시박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10년 봄, 가시박의 재앙이 다시 시작된다.

▶ 생태계 폭군! 큰입배스와 30년 전쟁

1973년 자원 조성 목적으로 도입되어 양식을 시작하게 된 큰입배스. 양식과 방류를 거듭하면서 큰입배스는 국내 대부분의 대형댐과 저수지에 퍼져나갔다. 공격성이 강한 큰입배스는 개구리 같은 양서류는 물론 토종 어종까지 잡아먹으며 수중생태게를 초토화시킨다.
이에 대청호 유역의 환경단체는 배스작살까지 특수 제작해 퇴치에 나서고 있다. 배스로 인한 토종생태계의 피해실태, 그리고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묘안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 북미산너구리의 일본 습격

북미산 너구리는 일본에서 골칫덩어리이다. 1980년대 애완용으로 일본에 유입된 북미산 너구리는 사랑스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흉악하고 난폭한 성질로 일본 토종 생태계를 위협한다. 그들에 의한 문화재 훼손 문제도 심각하다. 훗가이도와 같은 추운기후에서만 발견되던 북미산 너구리가 이제 칸토지방인 가마쿠라 시와 같이 온난한 지역에도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외래종 관리실태를 통해 외래종 문제의 해법을 찾는다.

✔ 프로그램명 : 생존이 죄인 그들, 외래종과의 전쟁
✔ 방송 일자 : 2010.04.22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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