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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지리산 자락 20년 째 지게를 지고 이 산길을 오르내리시는 스님 불편한 게 많은 산중이지만 스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금자리가 있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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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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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밑까지 숨이 차오르는 가파른 산길
산중에 숨은 암자에 살고 있는 스님을 만났습니다.
스님은 매일 이곳에서 어떤 질문에 답하고 계실까요?

바람소리 들려오는 그곳에 앉아보고 싶습니다.

나만의 암자에서 살고 있는 스님을 만나러 갑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암자순리길에 성지로 불리는 지리산 자락
우리가 오늘 찾아갈 암자는 이 마을에서 출발합니다.
첩첩산중 오솔길에서 나무하는 스님을 만났습니다.
삭정이를 담느라 분주하시네요.

무게가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스님 괜찮으십니까?
도현스님은 20년 째 지게를 지고 이 산길을 오르내리셨지요.
불편한 게 많은 산중이지만 스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금자리가 이곳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작은 공간 스님이 머무시는 암자입니다.
지리산 풍경을 끌어안고 있는 암자
스님에게는 부족함 없는 공간입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스님을 보행하며 보냅니다.

시간이 날때면 스님을 만나러 암자에 오르는 박숙희씨.
조용한 산중암자에서 듣는 스님 말씀은 덤이지요.
이렇게 사람들이 가고나면 허전하지 않으십니까?
지리산이 모두 내것이라고 하시지만 스님이 특히 좋아하시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스스로 속세와의 경계라고 부르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지요.

스님의 바람이 깃든 지리산 그곳에서 오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 #한국기행 #다큐 #휴먼 #암자 #사찰 #스님 #부처 #절 #첩첩산중 #오솔길 #지게 #토굴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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