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오케이!" 똑같이 파마머리 한 시골 마을 할머니들의 영화 제작 도전기｜장수의 비밀｜알고e즘

- 우리는 66년 지기 단짝
이천 할머니가 영감님 있는 집이 부럽지 않은 이유는 영원한 짝꿍 순례 할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이천 할머니 집으로 향하는 순례 할머니. 혹여 넘어질까 손 꼭 잡고 도착한 곳은 마을 회관~
이천 할머니는 왕 할머니로 통하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체력으로 마을회관 관리까지 도맡았다는데,
청소부터 반찬을 만드는 일 까지 모든 살림은 두 할머니의 담당이라고.
어딜 가나 붙어 있는 두 할머니는 일 할 때도 서로의 땀을 닦아주며 제일 먼저 살뜰히 챙긴다. 둘이라서 더 행복한 두 할머니.
그 정다운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따라 가본다.

- “함께 하니 즐겁지 아니 한가!”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동네인 만큼 마을에 관한 일은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한다.
우물을 청소하는 일부터 공동밭에 수수 모종을 심는 일 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더한다.
땀을 흠뻑 흘리고 다 같이 나눠 먹는 시원한 수박은 그야말로 꿀맛. 일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 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할머니들이 제일 좋아하는 풍물놀이 교실! 신명나는 장구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흥 많은 할머니들의 잔치가 시작됐다.
언제나 웃음과 활력이 넘쳐나는 이 마을. 모두가 함께 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 ‘왕 할머니가 사는 법‘ 두근두근 개봉박두!
소외계층영상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영상 촬영법을 배우게 된 할머니들.
10회에 걸쳐 교육 받고 이제 카메라 작동법이 제법 능숙하다.
‘왕 할머니가 사는 법’을 주제로 이천할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고, 이천할머니는 주연 배우답게 프로연기를 펼쳤다.
계속되는 NG에도 지칠 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 촬영이 끝난 후엔 영상 편집 까지 직접 제작하고 마침내 그 결과물이 나왔다.
마을회관에 모두 모여 시사를 하는 날, 조금은 서툴지만 모두가 함께 만들어 의미 있는 영상.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150회 〈레디 액션! 우리 동네 영화감독〉
????방송일자: 2016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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