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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없이 ‘오로지 수작업’ 한국에서 가장 큰 사찰의 기와지붕 공사를 위해 베테랑들이 모였다!│단양 구인사 신축 건설 현장│기와장이│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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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7월 20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기와장이 1~2부>의 일부입니다.

뜨거운 태양에 온몸이 노출된 채 하늘을 지붕 삼아 일하는 이들, 바로 기와장이이다.
한옥의 미는 기와지붕에서 결정되는데 직선이 이루어내는 곡선의 멋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기와장이들은 미끄러운 기왓장을 디딤돌 삼아 경사진 기와지붕 위에서 하루 11시간을 오롯이
등에 뜨거운 햇살을 엎고 작업을 한다.
한 장의 무게가 6kg이 나가는 기왓장을 하루 5000장 이상 올려야 되는 작업현장은 추락 사고에
대한 위험과 언제 무기로 돌변할지 모르는 날카로운 기왓장들로 항상 극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기와 공장에서는 쏟아지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1300℃를 훌쩍 넘는 가마에서 뜨거운 불을 안고 작업을 하는데
1년 365일 고온과 전쟁을 하고 있다. 옛 전통을 살리고자 위험천만한 작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기와장이의 고집스런 열정을 들여다본다.

▶ 구인사, 수작업 기와 공사 현장
오늘 기와장이의 작업현장은 충북 단양에 위치한 구인사다. 산문 신축 현장이라 한옥 기와지붕 공사의 처음부터 끝을 모두 볼 수 있는 작업현장이지 만연함과 적심재 깔기, 보토 깔기, 기와 놓기 등 모든 작업이 크레인을 사용할 수 없어 기와장이들이 일일이 손으로 수천 장의 기와를 올려야 하는 극한의 작업 현장이다. 위험한 기와 작업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은 기와장이들이 아니면 작업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밀린 현장이 많아 폭염 속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흙덩어리를 손으로 던지고 무거운 기왓장을 일일이 손으로 놓는 작업은 이어진다. 하지만 기와장이의 일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없어 바쁜 와중에도 젊은 기와장이에게 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경력 20년의 베테랑 최정국 팀장은 후배들을 더욱 호되게 가르치는데…….

▶ 3층, 높이 27미터의 기와지붕을 보수하라!
산문 기와지붕 공사를 마친 기와장이에게 구인사 대조사전 지붕 점검 의뢰가 들어왔다.높이가 국내 최고인 27m의 3층 목조 건물인 구인사 대조사전의 기와를 보수하는 작업이다.겨울 동안 동파된 기와를 보수하는데 높이가 27미터에 이르다보니 베테랑 경력자가 아니면올라갈 수 없는 작업현장이다.보수를 결정하기전 점검 작업에서는 안전가설물을 설치 할 수 없어서 그만큼 아찔한 작업현장 일 수 밖에 없다.결국 최정국 팀장이 직접 크레인에 몸을 싣고 아슬아슬하게 공중을 떠가는데…….안전가설물 하나 없는 27미터 높이의 지붕 위를 걸어 다니며 동파된 기왓장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는 최정국 팀장.한순간의 방심이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그의 눈빛은 더욱 날카로워진다.

▶ 기와지붕, 떨어진 용뿔을 달아라!
기와 재료 옮기기가 한창인 때 최정국 팀장에게 다른 일이 생겼다.용마루에 달린 용뿔이 떨어져서 달아야하는데 유약까지 발린 기와지붕이라 용뿔을 다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다.간단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안전장비를 할 만한 곳이 없어 더욱 위험천만한 작업이다.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 기와장이가 아니라면 작업하기 힘든 곳이다.유약발린 기와지붕을 걸어가급경사에 서서 작업을 하는 팀장. 무서움보다 이제 산사의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최정국 팀장이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기와장이 1~2부
✔ 방송 일자 :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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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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