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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서 더 뭉클한 80넘은 바닷가 노부부의 일상.. 등은 굽어도 우리 참 잘 지낸다│태안반도│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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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월 2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태안반도 겨울이야기 2부 갯마을 연가>의 일부입니다.

태안반도의 북쪽, 서산과 태안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
겨울이면 이 청정해역에는 제철 맞은 굴이며 감태가 지천이다.
특히, 감태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태안군 이원면 당산 3리에
박장호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몰고 바다로 나섰다.
할아버지 일 나갈 때면 할머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여나 할아버지 감기라도 드실까 하나하나 챙겨주는 할머니다.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늘 서로를 위한 애틋한 마음이 함께 한다.
마당에 앉아 푸른빛 감태 김을 뜨는 노부부의 모습이
유독 싱그럽고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바닷가마을로 손꼽히는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이곳은 서해안의 은은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자
주민들에게는 온갖 해산물을 내어주는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한다.
간월도 갯벌에서 오늘도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굴 따기에 여념이 없는 노두년 할머니다.
평생을 굴이며 바지락 캔 것으로 홀로 손자를 키우고 있다.
먹여주고 입혀주신 할머니의 고생을 알기에
손자 박대림 씨는 하루빨리 성공의 꿈을 이루고 싶다.
그에게 이 간월도는 곧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태안반도 겨울이야기 2부 갯마을 연가
✔ 방송 일자 : 2016.01.26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바다 #노부부 #인생 #사랑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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