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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까맣게 수놓은…까마귀? 공포의 떼까마귀 습격! 왜 떼까마귀는 매년 울산으로 갈까?│이것이 야생이다2│#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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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해가 뜨자 일제히 날아오른 떼까마귀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인근의 논으로 출근한다. 이미 추수가 끝난 논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떼까마귀들은 각자의 임무에 착수한다. 논에 떨어진 낙곡이 썩기 전에 주워 먹고, 땅속 해충을 찾는 것이 바로 부지런한 이 농부들의 하루 일과다. 게다가 논 여기저기에서 발견되는 떼까마귀 배설물은 겨울철 논을 관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비료 역할까지 한다. 자신들의 일을 다 마친 후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해질 무렵이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떼까마귀들은 사실 농경지에 쉼없이 무료 봉사를 하는 셈이라는데... 꼭두새벽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밤은 사람에게 하루의 피로를 푸는 매우 중요한 회복의 시간이다. 그렇다면 새들의 밤은 어떤 모습일까? 울산을 찾은 십만 마리의 떼까마귀는 해가 지면 근처 대나무숲으로 들어간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전까지 그들은 대나무숲을 보금자리로 삼아 깊은 밤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한밤중에 이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김국진이 대나무숲 한 가운데에 센서 카메라를 설치했다. 곳곳에서 구름처럼 몰려든 떼까마귀들이 하나, 둘 대나무 위에 자리를 잡는 모습부터 꾸벅꾸벅 조는 밤 풍경까지 오롯이 담겼다. 그런데, 전문가도 처음 보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돌연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야생 맹금류 말똥가리다. 자고 있던 떼까마귀 한 마리가 봉변을 당한 듯 말똥가리의 발에 꼼짝없이 잡혀있다. 떼까마귀를 사냥한 말똥가리는 매서운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곤 이내 사라진다.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떼까마귀들의 야생의 밤이 공개된다.
#떼까마귀 #자연 #까마귀 #울산 #수원 #야생
✔ 프로그램명 : 이것이 야생이다2-7부 떼까마귀
✔ 방송 일자 : 2018년 1월 14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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