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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를 탔는데 많이 잡는 선원 돈 더 주는 독특한 오징어배 출항기│조류 따라 알아서 잡혀주는 가을 동해안 오징어│물돛을 이용한 기계식 조업│포항 구룡포│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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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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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12월 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가을 무릉도원을 찾아서 5부 구룡포 연가＞의 일부입니다.

구룡포항에서 몇 발 치 떨어진 평화로운 해안 마을, 포항 당사포
그곳에는 젊은 날의 멋들어진 풍채에 연륜만 더해놓은 미남 김덕삼 할아버지와 여전히 마음만은 청춘인지라 동네일 발 벗고 나서는 박효성 할머니가 있다.
벌써 50년 전, 그리고 그 약속이 지나온 시간만큼 함께 해온 두 사람.
미니스커트 입고 한껏 멋 부리던 서울 아가씨와
군복 입은 부산 양복쟁이는 서로 한눈에 반해 수도 없이 연서를 주고받았다.
이제는 그 시절을 빛바랜 종이 몇 장으로 추억하지만
집안 구석에 고이 모셔놓은 편지함처럼 애틋한 마음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작업실 마련해놓고 동네 마실 다니며 어르신들과 곧잘 어울리는 권선희 작가.
한가득 홍게 삶아놓고 오늘은 당사포 여자들끼리의 축제다.
마을 사랑방에서는 이야기꽃과 함께 모락모락 추억의 김도 피워낸다.
다정한 부부의 연이며, 당사포에서 새로운 만남까지 모두 저마다의 무릉도원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가을 무릉도원을 찾아서 5부 구룡포 연가
✔ 방송 일자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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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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