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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밥 홀릭! 새벽부터 미역국 다섯 그릇 먹는 2살 손주, 할머니표 복숭아 조림에 푹 빠진 5살 손주 │왔다! 내 손주│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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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할배! 보고 싶데이”…경상도 사투리로 그리움 전하는 캐나다 손주?
캐나다 캘거리 → 경북 의성군…조부모님 만나기 위한 5세·2세 손주의 대장정

1년에 8개월은 눈이 내리는 ‘현실판 겨울왕국’ 캐나다 캘거리에 사는 두 손주는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루이스 호수) 위 천연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눈썰매 타기와 눈사람 만들기 등을 하며 긴 겨울을 제대로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막 여름 더위가 시작된 한국과는 정반대 풍경에 보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해졌다는 후문! 또한, 한국인 아빠와 캐나다인 엄마 사이에서 나고 자란 두 아이가 일상 속에서 꾸준히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첫째 지아는 일상을 보내는 중간중간 한국 조부모님을 향해 “할매, 할배! 보고 싶데이”라는 구수함(?) 가득 담긴 그리움을 표현해 한국 조부모님과 손주들과의 만남에 더욱 기대감을 불어 넣어줬는데. 5월 29일(수) 밤 9시 55분에 방영되는 캐나다 편 2부 “캐나다 손주들이 만난 ’고향의 봄‘”에서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대한민국 경북 의성군까지 장장 18시간에 이르는 손주들의 여정과 2년 만의 조손 상봉 현장, 그리고 웃음과 눈물을 유발하는 조손간의 일주일 동고동락을 공개한다.

손주들 온단 소식에 ‘발 동동’…과수원집 조부모님 ‘눈물의 마중’

손주 지아, 노아가 비행기와 버스, 기차를 타고 18시간의 여정을 소화하는 동안 경상북도 의성군의 한 가정집에서도 난리가 났으니... 여느 파티장 부럽지 않은 형형색색의 헬륨 풍선을 준비하는 이들! 바로 손주들 맞이할 생각에 한껏 들뜬 할아버지 구자강 씨(64세)와 할머니 김선희(59세) 씨다. 2년 전 손주 지아를 만날 당시 헬륨 풍선을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린 조부모님, 이번에도 손주들을 위해 기꺼이 헬륨가스 통을 직접 사버리는 통 큰 플렉스를 했다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저녁,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인 경주역까지 마중을 나간 조부모님. 긴장한 채로 손주들을 기다리던 가운데 드디어 2년 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지아와 노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통화 너머로만 보던 손주들이 눈앞에 나타난 순간! 그 감동의 순간을 고스란히 공개한다.

40년 세월 쉰 적 없는 과수원집 조부모님, 손주들 위해 임시휴업 모드로 전환?
역대급 ‘큰손’ 등장! ‘100% 홈메이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손주 맞춤형 아침상

1년 내내 4,000평이 넘는 과수원에서 복숭아, 사과, 대추 농사를 짓고 40여 마리 한우 축사까지 관리하며 쉬지 않는 일상을 보내는 조부모님. 하지만 이번 손주들 방문에 난생 첫 ‘임시휴업’ 모드로의 전환을 결심했다는데. 이번에야말로 손주들과 알찬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무수한 계획을 세웠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특히 할머니 김선희 씨는 의성군에서 손주들과 갈 만한 핫플레이스를 모조리 섭렵했다는 후문! 과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계획대로 손주들은 경북 의성군에서의 일상을 재미있게 보낼까?

캐나다 손주들이 한국에서 맞이한 첫날 아침, 범상치 않은 스케일의 밥상이 차려졌으니 바로 의성군의 ‘큰손’임을 증명하는 할머니표 아침상이 등장한 것. 새벽부터 만든 잡채/들깨 미역국/보리굴비/불고기/과일 샐러드/나박김치 등 손주들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들을 고르고 골라 준비한 할머니 김선희 씨. 익히 시어머니의 배포를 알던 캐나다인 며느리 질리안 맥코넬 씨(32세)조차도 폭풍 인증샷을 찍을 수밖에 없었단다.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 듯 손주들의 거침없는 먹방이 시작되고, 특히 둘째 노아는 할머니표 미역국에 푹 빠지는 바람에 끝내 그릇째 들고 먹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엄마·아빠는 잠시 안녕”…조부모님과만 남은 5세·2세 손주! 조손간의 일상은?
캐나다 손주의 [체험! 삶의 현장] 나물 뜯기 x 소여물 주기 x 사과즙 포장까지?

식사를 마친 후 아빠 승본 씨와 엄마 질리언 씨는 조부모님과 아이들의 시간을 위해 둘만의 외출에 나서는데- 부모님이 사라진 사실을 모른 채 해맑은 두 살배기 노아와 그런 노아를 제법 어른스럽게 챙기는 다섯 살 누나 지아. 과연 두 손주는 조부모님과의 일상을 어떻게 보낼까?

경북 의성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봄나물 채취에 나선 조부모님과 손주들. 고사리손으로 난생 첫 ‘달래’를 수확해보는 지아. 신이 난 조부모님과는 달리 지아의 반응은 영 뜨뜻미지근한데. 그런 지아를 위해 노선을 변경한 할아버지 구자강 씨! 바로 지아가 좋아하는 동물을 보여주기 위해 축사로 지아를 이끈 것. 제 몸보다 몇 배는 큰 소들에게 무사히 여물을 준 지아. 제 몫을 톡톡히 한 걸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더 고난도 일에 도전한다. 바로 허리 아픈 할머니를 위해 사과즙 포장에 나서기로 한 것! 조부모님 집에서 ‘체험! 삶의 현장’ 모드로 변신한 프로 일꾼 지아! 과연 다섯 살 손주는 무사히 일을 끝마칠 수 있을까?

할머니의 버킷리스트 이뤄지다…손주들과 동네 투어x읍내 놀이터 투어

어느덧 조부모님과 보내는 일상에 익숙해진 지아와 노아! 때마침 봄비가 멎자 할머니는 오랫동안 꿈꿨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자 하는데. 바로 손주들에게 동네 구경을 시켜주는 것! 손주들과 함께 냉이꽃 다발을 만들며 동네 한 바퀴를 돌던 조부모님은 그간 이웃들에게 그토록 하고 싶었던 손주 자랑을 늘어놓는데. 어린아이가 귀한 시골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른 지아와 노아, 동네 할머니들의 에스코트를 받은 것은 물론 방앗간 사장님에게서 큼직한 쑥떡과 용돈까지 받으며 제대로 신고식을 치렀단다. 그뿐만 아니라 손주들을 위해 의성군 아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조문국박물관 내 실내 놀이터를 찾은 조부모님. 대형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이곳에서 손주들과 웃음꽃 피는 추억을 만들어 보는데.

캐나다 손주들과의 작별…“안녕, 내 손주”

쏜살같이 지나간 손주들과의 일주일. 어느새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캐나다로 돌아갈 두 손주를 위해 할머니는 눈물을 참으며 마지막 식사로 ‘국수’를 만들고, 첫째 지아가 그토록 좋아하는 헬륨 풍선을 준비한다. 헤어지는 순간이 가까워지자 손주들은 물론 아들과 며느리 역시 눈물을 터뜨리고 경상도 사나이인 할아버지도 뒤돌아 눈물을 훔치는데. 할머니 김선희 씨도 결국 아쉬운 마음에 오열하고야 만다. 보고 또 봐도 그리움이 깊어지는 캐나다 손주들과 조부모님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맺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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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왔다! 내 손주 - 캐나다 손주들이 만난 '고향의 봄'
????방송일자: 2024년 5월 2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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