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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 유리섬유 배가 단단한 플라스틱 어선으로 탈피하는 과정|상상하지 못한 플라스틱 배 건조 과정|FRP 어선|플라스틱 조선소|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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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7월 15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FRP 어선 조선소 1~2부>의 일부입니다.

어민들의 만선의 꿈을 실현 시켜주는 곳!

30년 넘게 어선만을 제작해 온 조선소가 있다.
국내 어선의 약 80%는 FRP(유리 강화섬유 플라스틱)로 제작되는 상황.

FRP 어선은 강철에 비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어있고 수작업이 많아 어선제작 과정은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들이 만든 배가 망망대해를 가르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그들의 가치 있는 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 피할 수 없는 유리 섬유, 유해가스와의 싸움

몸 굽히기도 힘든 좁은 공간에서 환풍기 하나에 의지하며 유해가스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FRP 원단을 배에 붙이는 적층작업이 FRP 어선 제작에 있어 가장 고된 일.
FRP 접착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가스와 열기는 경력 20년차도 견디기가 힘들다.
날카로운 가시 같은 유리섬유가루 때문에 방진복도 껴입고 마스크를 쓰고 양말을 6겹을 신어 유리 섬유 조각을 최대한 막으려 하지만 그래도 눈과 몸속으로 들어오는 유리 섬유 조각 때문에 인부들의 작업은 늘 고난의 연속이다.



- FRP 어선 뒤엔 우리가 있다.

숨 막히는 공간에서 열기, 가스와 씨름하는 아주머니들.
배의 선체부터 엔진받침대까지 아주머니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업이 없다.
접착제로 일일이 FRP 원단을 만들어 배의 구석구석까지 적층작업을 하는 베테랑 20년차 아주머니들.
좁은 공간에서 허리를 구부려 작업을 하고 냄새는 물론 뜨거운 열기에 말 한마디도 잇기 힘든 상황이 계속 된다.
고된 작업을 하던 도중 날카로운 유리 섬유 조각이 눈에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과연 그들은 적층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하늘을 나는 배. 신기한 선체 탈형

기본적인 뼈대까지 잡은 배는 몰드에서 떼어내는 탈형작업이 이어진다.
탈형작업은 몰드 안에서 뼈대가 완성된 선체를 와이어를 이용해 꺼내는 작업.
몰드를 뜯어내기 위해 2개의 크레인 배 선체와 연결을 하고 선체를 잡아당기는 크레인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들어 오르는 선체. 드디어 허물을 벗듯 몰드에서 선체가 나오고 배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 바다에 나가기 위한 첫 관문, 안전 검사.

FRP 어선이 바다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관문이 있으니, 바로 검사원들에게 어선의 안전을 시험받는 일.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변덕스런 바다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어선이기 때문에
그 어느 것 하나 부주의해선 안 된다.
복원성 테스트, 속력 테스트, 후진 테스트는 물론,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와 연기의 색깔까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처음 시운전에 들어간 덕수호. 배를 만든 작업자들은 이 순간 누구보다 긴장된다. 무사히 검사가 끝나는 듯 했는데,
기관실을 검사하던 검사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바닥을 뜯어낸다.
덕수호는 검사를 통과하여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 하나의 FRP 선박이 만들어 지기까지. 그 숨 가쁜 작업 과정.

바다의 '어부들의 집' 인 어선은 '육지의 집'만큼이나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배의 겉모양을 만드는 선체 작업부터, 칸막이 작업, 갑판 올리기, 선실과 기관실 등을 만드는 동안, FRP 적층작업 뿐 아니라, 목공, 철공등 다양한 기술이 동원되어야 한다.

FRP 어선의 제작기간은 약 2~3달.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리듯 오직 땀과 정성으로 지을 수 있다.
하나의 실수가 배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하나의 배가 완성되기 전까지 공장안은 항상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한증막과 같은 뜨거운 열기와 독한 가스로 인해 빨리빨리를 외치며 일을 진행시키는 인부들.
좁은 공간에서 적층 작업부터, 배에 들어가는 소품을 몰드로 빼내는 과정, 눌어붙은 몰드를 청소하는 일까지 그 어느 것 하나 고되지 않은 일이 없다.

그러나 어느새 50~60대가 되버린 인부들은 비록 젊은이들이 외면한 일이지만 불평 한 마디 없이 묵묵히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 드디어 바다로

또 하나의 배, 영수호에 이름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이름이 새겨지는 것을 바라보는 선주의 마음엔 얼른 바다로 나가고 싶은 열망만이 가득 차 있다.
진수식을 준비하고 진수하기 전 꼭 거쳐야 하는 실전 테스트를 받는 영수호.
무사히 영수호는 테스트를 끝내고 바다를 향해 만선과 안전을 위한 고사를 지낼 준비를 시작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FRP 어선 조선소 1~2부
✔ 방송 일자 : 2009.07.15

#골라듄다큐 #극한직업 #조선소 #플라스틱 #FRP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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