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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감동 다큐???? "할머니가 외롭지 않았으면 해요" 49년생과 94년생, 할머와 손주가 친구가 되었다! │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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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매일 편지를 보내며 구애했던 남편.

결혼해서도 한결같이 다정다감했던 남편은

병으로 떠나던 그 순간에도 여윈 팔로 팔베개를 해 주던 사랑꾼이었다.



남편이 떠난 지 16년.

아내는 남편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해 둔 장작이 아까워 때지 못한다.

온 집 구석구석 쌓여 있는 빛바랜 장작.

아내는 남편이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에서 남편의 흔적을 추억한다.



중학생 때까지 할머니 무릎 밑에서 자랐던 손자는

유난히 금실 좋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억한다.

인생의 단짝인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는 할머니가 늘 마음 쓰였던 손자는

입사가 결정되고 두 달의 자유 시간이 주어지자,

“할머니, 저랑 유럽 여행 가실래요?”라며 전화를 걸어왔다.



그렇게 떠난 49년생 할머니와 94년생 손자의 9박 10일간의 유럽 여행.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먹고 자고 손잡고 걸으며

때론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단짝’이 되었다.



서른이 다 됐지만 영원히 할머니의 ‘강아지’로 불리는 할머니의 단짝, 손자.

손자는 가을 추수철이면 일 욕심 많은 할머니 혼자 힘드실까 봐

휴가를 내고 새벽같이 달려 시골 할머니 집으로 내려온다.

고추를 따고, 단감을 따는 일이 고될 만도 하지만,

일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맑은 가을하늘을 닮았다.



추수를 끝낸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여행길에 나선다.

남편과 함께 시댁 제사 지내러 일 년에 두 번씩 갔었던 여수는

할머니의 추억이 깃든 장소.

그 마음을 헤아린 손자는 할머니 손을 잡고

서로를 향한 여행길에 나선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나의 단짝 - 49년생과 94년생
????방송일자: 2024년 10월 24일
3년 동안 매일 편지를 보내며 구애했던 남편.

결혼해서도 한결같이 다정다감했던 남편은

병으로 떠나던 그 순간에도 여윈 팔로 팔베개를 해 주던 사랑꾼이었다.



남편이 떠난 지 16년.

아내는 남편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해 둔 장작이 아까워 때지 못한다.

온 집 구석구석 쌓여 있는 빛바랜 장작.

아내는 남편이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에서 남편의 흔적을 추억한다.



중학생 때까지 할머니 무릎 밑에서 자랐던 손자는

유난히 금실 좋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억한다.

인생의 단짝인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는 할머니가 늘 마음 쓰였던 손자는

입사가 결정되고 두 달의 자유 시간이 주어지자,

“할머니, 저랑 유럽 여행 가실래요?”라며 전화를 걸어왔다.



그렇게 떠난 49년생 할머니와 94년생 손자의 9박 10일간의 유럽 여행.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먹고 자고 손잡고 걸으며

때론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단짝’이 되었다.



서른이 다 됐지만 영원히 할머니의 ‘강아지’로 불리는 할머니의 단짝, 손자.

손자는 가을 추수철이면 일 욕심 많은 할머니 혼자 힘드실까 봐

휴가를 내고 새벽같이 달려 시골 할머니 집으로 내려온다.

고추를 따고, 단감을 따는 일이 고될 만도 하지만,

일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맑은 가을하늘을 닮았다.



추수를 끝낸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여행길에 나선다.

남편과 함께 시댁 제사 지내러 일 년에 두 번씩 갔었던 여수는

할머니의 추억이 깃든 장소.

그 마음을 헤아린 손자는 할머니 손을 잡고

서로를 향한 여행길에 나선다.

#EBS #알고e즘 #한국기행 #할머니 #손자 #손주 #사랑 #가족 #감동 #외로움 #가족애 #우정 #시골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나의 단짝 - 49년생과 94년생
????방송일자: 2024년 10월 2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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