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4부 ‘우아하고 쓸쓸한 도시의 정원’ - 9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1 TV
생물 대멸종의 시대 동물원을 다시 본다
■ ‘모조된 자유’ 안의 동물
수컷의 표범은 약 시속 60Km를 달리며 사냥한다.
그러나 동물원에서 태어난 표범 ‘직지’는 사냥하는 대신 먹이를 기다린다. 정해진 시간에 먹이를 먹고, 사육사를 기다리는 것이 직지의 일상이다. 그렇다면 동물원에서 태어나 사람의 손에 자란 표범 ‘직지’는 야생동물일까?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 사육사가 꿈이었다는 권혁범 씨. 울타리 안에서 온종일 자신을 기다리는 ‘직지’를 볼 때마다 복잡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그는 동물원의 존폐를 논하기 전, 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게 먼저라 말한다. 철창 안의 동물은 동물원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곰은 약 330마리. 40여 년 전, 정부의 장려로 웅담과 쓸개 채취를 목적으로 수입한 곰들이 이제는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되어 있다. 생태계 교란과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살아 선 철창 밖을 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야생에서의 삶을 박탈당한 사육곰들을 구조해 보호하는 도지예, 이순영, 김민재 활동가. “가둬둘 수밖에 없다면, 시멘트 바닥이 전부였던 곰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주고 싶다.”는 이들을 만나본다.
인간과 동물이 ‘포식자’와 ‘피식자’가 아닌 지구에 함께 사는 이웃으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4부 ‘우아하고 쓸쓸한 도시의 정원’는 9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1 TV 방송
#동물원 #야생동물 #자유
생물 대멸종의 시대 동물원을 다시 본다
■ ‘모조된 자유’ 안의 동물
수컷의 표범은 약 시속 60Km를 달리며 사냥한다.
그러나 동물원에서 태어난 표범 ‘직지’는 사냥하는 대신 먹이를 기다린다. 정해진 시간에 먹이를 먹고, 사육사를 기다리는 것이 직지의 일상이다. 그렇다면 동물원에서 태어나 사람의 손에 자란 표범 ‘직지’는 야생동물일까?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 사육사가 꿈이었다는 권혁범 씨. 울타리 안에서 온종일 자신을 기다리는 ‘직지’를 볼 때마다 복잡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그는 동물원의 존폐를 논하기 전, 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는 게 먼저라 말한다. 철창 안의 동물은 동물원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곰은 약 330마리. 40여 년 전, 정부의 장려로 웅담과 쓸개 채취를 목적으로 수입한 곰들이 이제는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되어 있다. 생태계 교란과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살아 선 철창 밖을 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야생에서의 삶을 박탈당한 사육곰들을 구조해 보호하는 도지예, 이순영, 김민재 활동가. “가둬둘 수밖에 없다면, 시멘트 바닥이 전부였던 곰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주고 싶다.”는 이들을 만나본다.
인간과 동물이 ‘포식자’와 ‘피식자’가 아닌 지구에 함께 사는 이웃으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4부 ‘우아하고 쓸쓸한 도시의 정원’는 9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1 TV 방송
#동물원 #야생동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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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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