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1년 6월 20일에 방송된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숨 쉬는 철그릇에 혼을 불어넣다 주물장 김종훈>의 일부입니다.
오랜 세월 우리의 밥상에 따끈한 밥을 올려준 가마솥.
4대를 이어오며 전통방법으로 가마솥을 만드는 장인이 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 김종훈.
1,800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옛 문화를 지켜가는 무쇠를 다스리는 명인, 주물장 김종훈을 만나본다.
무쇠의 예술, 장인의 손에서 탄생하다!
요즘은 대부분 가정에 현대식 밥솥이 자리하고 있지만, 50년 전까지만 해도 집집이 부엌엔 가마솥이 있었다.
김종훈 주물장은 4대를 이어오며 옛날 방식 그대로의 가마솥을 만들고 있다.
편리한 현대식 전기로 대신 전통 용해로를 사용해 품질 좋은 주물제품을 만들어 제45호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온몸에 뜨거운 쇳물이 튈 수도 있는 위험한 과정을 견뎌내야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가마솥이 탄생한다.그의 손에서 볼품없는 무쇠는 예술로 승화된다.
1,800도, 쇠는 가마솥이 된다.
주물, 단단한 무쇠를 녹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내는 일이다.
김종훈 주물장의 공장에서는 선철과 코크스를 비롯한 연료를 전통용해로에 넣고 1,800도에서 녹인다.
쇳물을 부을 땐 조금만 쇳물이 모자라도 가마솥에 구멍이 뚫리고, 미세한 온도차이에도 쇳물이 튄다.
수십 킬로에 달하는 쇳물을 들고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 한순간에 부어야만 제대로 된 가마솥이 탄생한다.
붉은빛 쇳물이 가마솥으로 탄생하는 순간의 성취감, 김종훈 주물장은 그 매력에 빠져 60년을 가마솥에 바쳤다.
전통과학의 모든 것! 가마솥 제작과정
김종훈 주물장의 전통방식은 여러모로 많은 손길이 필요한 방식이다.
쇳물을 붓기 전까지도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거푸집, 형틀, 중자, 주물사 등 가마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재도 수십 가지에 달하고 한 번 쇳물을 내리고 나면 다음번 사용을 위해 용해로 수리나 형틀 수리도 뒤따라야 한다.
최상의 쇳물로 완벽한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쉽게 볼 수 없었던 가마솥 만드는 과정을 살펴본다.
‘가장 맛있는 밥‘ 가마솥 밥맛은 영원하다
뚜껑과 바닥의 무게, 바닥의 생김새로 인한 열전도율, 옛사람들은 가마솥을 매우 과학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전기밥솥회사들은 가마솥 밥맛을 흉내 내려 애쓴다.
밥맛은 좋지만 길들이기가 조금 까다로워 가마솥 쓰기를 꺼리는 현대인들, 김종훈 주물장의 공장을 찾아 가마솥 길들이는 법도 배우고 직접 가마솥 밥을 해 먹기도 하는데...
옛것을 지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
무쇠로 만든 캠핑용구, 무쇠로 만든 다코야키판!
김종훈 주물장은 가마솥만 만드는 게 아니다. 그가 주물로 만드는 제품만도 백여 가지.
최근 그는 새로운 무쇠 제품을 만들며 무쇠제품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제품들도 김종훈 주물장의 손을 거쳐 국산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제는 어디에서도 만들지 않아 사라져가는 지역별 다양한 모양의 솥.
그는 영원히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우리 고유의 솥을 만들며 전통을 지켜내고 있다.
60년, 쇠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주물 장인 김종훈
그의 쇳물보다 뜨거운 열정을 일인자에서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숨 쉬는 철그릇에 혼을 불어넣다 주물장 김종훈
✔ 방송 일자 : 2011.06.20
#골라듄다큐 #직업의세계일인자 #주물장 #가마솥 #장인 #전통 #공장 #생산 #제작
오랜 세월 우리의 밥상에 따끈한 밥을 올려준 가마솥.
4대를 이어오며 전통방법으로 가마솥을 만드는 장인이 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 김종훈.
1,800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옛 문화를 지켜가는 무쇠를 다스리는 명인, 주물장 김종훈을 만나본다.
무쇠의 예술, 장인의 손에서 탄생하다!
요즘은 대부분 가정에 현대식 밥솥이 자리하고 있지만, 50년 전까지만 해도 집집이 부엌엔 가마솥이 있었다.
김종훈 주물장은 4대를 이어오며 옛날 방식 그대로의 가마솥을 만들고 있다.
편리한 현대식 전기로 대신 전통 용해로를 사용해 품질 좋은 주물제품을 만들어 제45호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온몸에 뜨거운 쇳물이 튈 수도 있는 위험한 과정을 견뎌내야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가마솥이 탄생한다.그의 손에서 볼품없는 무쇠는 예술로 승화된다.
1,800도, 쇠는 가마솥이 된다.
주물, 단단한 무쇠를 녹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내는 일이다.
김종훈 주물장의 공장에서는 선철과 코크스를 비롯한 연료를 전통용해로에 넣고 1,800도에서 녹인다.
쇳물을 부을 땐 조금만 쇳물이 모자라도 가마솥에 구멍이 뚫리고, 미세한 온도차이에도 쇳물이 튄다.
수십 킬로에 달하는 쇳물을 들고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 한순간에 부어야만 제대로 된 가마솥이 탄생한다.
붉은빛 쇳물이 가마솥으로 탄생하는 순간의 성취감, 김종훈 주물장은 그 매력에 빠져 60년을 가마솥에 바쳤다.
전통과학의 모든 것! 가마솥 제작과정
김종훈 주물장의 전통방식은 여러모로 많은 손길이 필요한 방식이다.
쇳물을 붓기 전까지도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거푸집, 형틀, 중자, 주물사 등 가마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재도 수십 가지에 달하고 한 번 쇳물을 내리고 나면 다음번 사용을 위해 용해로 수리나 형틀 수리도 뒤따라야 한다.
최상의 쇳물로 완벽한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쉽게 볼 수 없었던 가마솥 만드는 과정을 살펴본다.
‘가장 맛있는 밥‘ 가마솥 밥맛은 영원하다
뚜껑과 바닥의 무게, 바닥의 생김새로 인한 열전도율, 옛사람들은 가마솥을 매우 과학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전기밥솥회사들은 가마솥 밥맛을 흉내 내려 애쓴다.
밥맛은 좋지만 길들이기가 조금 까다로워 가마솥 쓰기를 꺼리는 현대인들, 김종훈 주물장의 공장을 찾아 가마솥 길들이는 법도 배우고 직접 가마솥 밥을 해 먹기도 하는데...
옛것을 지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
무쇠로 만든 캠핑용구, 무쇠로 만든 다코야키판!
김종훈 주물장은 가마솥만 만드는 게 아니다. 그가 주물로 만드는 제품만도 백여 가지.
최근 그는 새로운 무쇠 제품을 만들며 무쇠제품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제품들도 김종훈 주물장의 손을 거쳐 국산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제는 어디에서도 만들지 않아 사라져가는 지역별 다양한 모양의 솥.
그는 영원히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우리 고유의 솥을 만들며 전통을 지켜내고 있다.
60년, 쇠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주물 장인 김종훈
그의 쇳물보다 뜨거운 열정을 일인자에서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숨 쉬는 철그릇에 혼을 불어넣다 주물장 김종훈
✔ 방송 일자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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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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