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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수감자와 교도관으로 살게 된 9명의 남녀.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데..│국내 최초 '감옥 체험' 실험│리얼실험프로젝트X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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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8월 12일, 8월 19일에 방송된 <리얼실험프로젝트X - 감옥체험 1부 ~ 2부>의 일부입니다.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있을까? 극한 상황을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있을까? 1971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시도했다가 뜻밖의 사고로 6일 만에 중단된 감옥 실험. 그 후에 영국 BBC와 호주에서도 같은 실험이 진행됐고, 2002년 독일에서는 영화‘엑스페리먼트’로 제작돼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EBS '리얼 실험 프로젝트X'에서는 국내 최초로 '감옥 체험'을 실시했다.

총 지원자 62명 중, 면접과 심리테스트를 통해 남녀 9명을 최종 선발. 20세부터 4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감옥에‘갇히기’위해서다. 호기심과 재미 혹은 전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단순한 의도로 지원했던 실험자들은 소풍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강원도 양구에 모이고, 장소를 알 수 없도록 눈을 가린 채 이동하는 것으로 2주간의 실험이 시작됐다.

실험자들이 눈을 뜬 곳은 감옥 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가운 쇠창살과 파란색의 수감자 옷이다. 곧이어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교도관과 수감자로 신분이 나뉘는데, 교도관과 수감자 모두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 당황한다. 남녀의 차이도 드러나 여자들은 청소를, 남자들은 서열을 정하는 것으로 첫 날을 보낸다.

무료한 감옥 생활에 익숙해지려 애쓰는 수감자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가 쌓여,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폭발한다. 갑자기 고함이 오가는 남자 사방. 창섭(41)씨의 한 마디에 경인(34)씨가 발끈했다. 자존심이 상했다는 경인씨는 참을 수 없다며 대드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진 갈등, 그들은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반면 일정과 규율을 정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교도관들. 겪어보지 않은 직책도 어렵지만 수감자들을 통제하고 보호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상벌제를 도입하고 규율을 만들어 가는데, 그럴수록 수감자들은 반발한다. 게다가 한밤중에 시행한 불심검문에 담배가 발견된다. 담배 주인은 재욱(26)씨. 교도관은 재욱씨에게 독방 수감이라는 최고의 징벌을 내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교도관들은 규율을 강화하고, 수감자들은 더욱 예민해지는데...

✔ 프로그램명 : 리얼실험프로젝트X - 감옥체험 1부 ~ 2부
✔ 방송 일자 : 2012.08.12 / 20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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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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