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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부는 젊은이 수준 “잡는 어부는 우리가 끝이 될 거예요” 다 기르는 어부로 떠나버리고 노인들만 남은 바닷마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이유┃농촌 소멸┃#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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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3월 21일에 방송된 <다큐시선 - 어촌, 속초 생활 도감>의 일부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폐허가 된 조선소인데 제가 마주보고 있는 건너편에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서, 이 도시는 이질적인 모습이 같이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관광객 천수정 씨 인터뷰 中

새벽마다 어부들이 그물을 던지러 나가는 바다 앞에는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배 목수가 목선을 만들던 조선소는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고 누군가는 이질적인 공간이라 말하는 이곳. 이곳은 어디일까? 이곳은 속초다.

◇ 더 이상 배를 만들지 못 하는 배 목수

“이제 목선 배 만드는 건 끝났다고 봐야지.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은데.”

-배 목수 전용원 씨 인터뷰 中

전용원 목수는 목선을 만들던 배 목수이다. 그는 강화플라스틱선이 목선을 대체한 이후로 배를 만들지 못했다.

그는 목선이 사라졌듯 속초도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과거 자신이 일하던 조선소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높은 호텔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전용원 목수는 과거의 기록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채운 빌딩을 보며 씁쓸함을 숨기지 못했다.

◇ 새롭게 태어난 조선소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조선소가 사라지게 둘 수는 없어서 한 마지막 선택입니다.”

-조선소 사장 최윤성 씨 인터뷰 中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속초만의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조선소를 물려받은 최윤성 씨는 조선소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배를 만드는 조선소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 하는 곳이지만 3대의 역사가 담긴 곳을 이대로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최윤성 씨는 조선소를 사람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누군가는 청년들이 속초를 새롭게 살리고 있다고 말한다. 변해가고 있는 속초, 속초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할까?

#다큐시선 #속초어부 #농촌소멸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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