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750Li 시승기
BMW 럭셔리 세단의 정점 750Li
최고급 세단을 개발하겠다는 신념으로 1977년 최초 소개된 모델로 현재 5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까지 이어오며 BMW의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인 굴러다니는 '특급호텔'이자 항공기 '일등석'이다.
외형에서 뉴 7시리즈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점을 들 수 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10.25인치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다. 기존의 HID전조등보다 뚜렷한 시인성에 반영구적이란 점은 LED의 장점이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4.4리터의 트윈파워 터보 심장이 타코미터(rpm)바늘을 올리며 강하게 깨어난다. 10여초가 지나자 엔진음이 자리를 잡으며 시동이 걸린 듯 안 걸린 듯 rpm바늘이 750rpm을 유지한다.
즉각적인 가속페달의 반응에도 몸에 전해지는 느낌은 부드럽다. 핸들링을 비롯해 승차감 등 모든것이 럭셔리하다. 운전석에만 앉았을 때 까지만 말이다. 동료의 도움으로 뒷좌석에 올랐다. 한마디로 럭셔리하고 편안했다. 속도감도 없다. 거친 노면과 코너링에도 안정된 주행감만이 이어질 뿐이다. 뒷좌석 전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와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시스템이 귀를 더욱 명품으로 만들어준다.
4400cc 트윈파워 터보 8기통 엔진으로 5000cc 배기량에 버금가는 450마력의 힘을 갖췄다. 배기량은 낮아졌지만 힘(출력)은 올라가고 연비도 높아졌다.
2,000~4,500rpm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750Li는 두 개의 터보차저, 밸브트로닉, 더블-바노스, 그리고 고정밀 직접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부드러운 안정감과 활기 넘치는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고압 연료 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흡기 밸브 리프트의 연속 가변 컨트롤을 적용해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덕분에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은 한 차원 높아졌고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마저 현저히 줄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4.8초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BMW 럭셔리 세단의 정점 750Li
최고급 세단을 개발하겠다는 신념으로 1977년 최초 소개된 모델로 현재 5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까지 이어오며 BMW의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인 굴러다니는 '특급호텔'이자 항공기 '일등석'이다.
외형에서 뉴 7시리즈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점을 들 수 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10.25인치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다. 기존의 HID전조등보다 뚜렷한 시인성에 반영구적이란 점은 LED의 장점이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4.4리터의 트윈파워 터보 심장이 타코미터(rpm)바늘을 올리며 강하게 깨어난다. 10여초가 지나자 엔진음이 자리를 잡으며 시동이 걸린 듯 안 걸린 듯 rpm바늘이 750rpm을 유지한다.
즉각적인 가속페달의 반응에도 몸에 전해지는 느낌은 부드럽다. 핸들링을 비롯해 승차감 등 모든것이 럭셔리하다. 운전석에만 앉았을 때 까지만 말이다. 동료의 도움으로 뒷좌석에 올랐다. 한마디로 럭셔리하고 편안했다. 속도감도 없다. 거친 노면과 코너링에도 안정된 주행감만이 이어질 뿐이다. 뒷좌석 전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와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시스템이 귀를 더욱 명품으로 만들어준다.
4400cc 트윈파워 터보 8기통 엔진으로 5000cc 배기량에 버금가는 450마력의 힘을 갖췄다. 배기량은 낮아졌지만 힘(출력)은 올라가고 연비도 높아졌다.
2,000~4,500rpm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750Li는 두 개의 터보차저, 밸브트로닉, 더블-바노스, 그리고 고정밀 직접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부드러운 안정감과 활기 넘치는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고압 연료 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흡기 밸브 리프트의 연속 가변 컨트롤을 적용해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덕분에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은 한 차원 높아졌고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마저 현저히 줄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4.8초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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