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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김반장과 윈디시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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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159회 - 빠른 세상 느긋하게 살고 싶네 김반장과 윈디시티 ( 김반장과 윈디시티 )
2015-09-24
그동안 아소토 유니온과 윈디시티의 음악을 사랑해온 이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컴백’인 동시에 더 확장된 김반장의 음악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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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세상 느긋하게 살고 싶네
김반장과 윈디시티
'아소토 유니온', '윈디시티'로 펑크(Funk)와 레게, 소울의 영역에서 진득하게 자리매김한 김반장. 몇 해 전 그는 자메이카 여행에서 나이 지긋한 한 뮤지션으로부터 “당신의 음악을 설명해달라”는 다소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자메이카 사람이 레게를 하듯 한국인이기에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물음처럼 느껴졌다. 이후 한국 음악의 뿌리에 관심이 많아진 김반장은 전통 굿에서 아프로비트, 보사노바, 삼바의 리듬을 발견하는가 하면 판소리에서 레게의 자유롭고 혁명적인 메시지를 떠올리기도 했다. 음악을 ‘장르’로 구분하지 않고 삶의 태도로 접근하게 된 것. 그런 김반장에게 내면과 마주하는 음악, 레게는 더없이 집중하기 좋은 영역이었다.

#1. 다같이, 잔치
독창적인 펑크(Funk)-소울을 보여준 밴드 ‘아소토 유니온’의 보컬 겸 드러머 김반장이 2005년 결성한 밴드 ‘윈디시티’. 1집 「Love Record」(2005)는 한국적인 리듬과 정서에 집중해 레게, 펑크(Funk), 재즈 등의 장르를 아우르며 이듬해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소울 음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윈디시티는 당시 척박한 한국 레게 씬에서 자메이카 레게의 일방적 답습이 아닌, 한국에 사는 뮤지션들이 직접 느끼고 체화한 음악을 들려주었다고 평가된다. ‘토질의 소울’을 찾아내려는 그들의 본능적인 열정과 에너지는 분명 한국적인 레게의 구축과 확장을 이뤄나갔다. 2006년 덥, 레게, 펑크(Funk)를 절묘하게 넘나든 EP 「Psychedelious City」, 2010년 태국의 레게밴드 ‘스리라쟈록커스’와 합작한 EP 「WindyCity Meets Srirajah Rockers」 등 지난 10여 년간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음악은 다양한 만남과 시도가 존재하는 잔치 그 자체였다.

#2. 나홀로, 걷기
윈디시티와 함께한 잔치의 열기를 조금 가라앉힌 듯, 최근 김반장의 행보는 다소 차분해 보인다. 지난 5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싱글을 내기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싱글 ‘혼자 걷는 이 시간’은 행복에 대한 답을 레게의 색깔로 풀어낸 곡으로,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숨 한 번 쉴 수 있는 행복을 이야기한다. 이번 솔로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은 ‘소울 스테디 락커스’로 데뷔해 김반장과 함께 ‘윈디시티’, ‘아이앤아이 장단’로 활동한 준백이 담당, 섬세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레게와 펑크(Funk)의 세련된 조합을 제시한다. 그동안 아소토 유니온과 윈디시티의 음악을 사랑해온 이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컴백’인 동시에 더 확장된 김반장의 음악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는 김반장의 싱글 곡들과 윈디시티의 곡들로 추려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소울, 펑크(Funk), 레게의 최전선으로 어서들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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