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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바이바이배드맨 - 노랑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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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144회 - 청춘의 낮과 밤 바이바이배드맨 ( 바이바이배드맨 )
2015-07-23
2011년 데뷔.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통해 범상치 않은 밴드의 탄생을 알린 바이바이배드맨.끊임없이 새로이 시도하는 청춘의 패기와 감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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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낮과 밤
바이바이배드맨 BYE BYE BADMAN

밴드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늘 청춘의 중심에 서 있었다. 청춘이 가진 특징들, 즉 규정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멋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완전한 변화에 언제든 도전할 수 있는 유연함이 이들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었다. 바이바이배드맨, 그것은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청춘의 중심, 가장 트랜디한 밴드
영국 밴드 스톤로지스의 음악을 듣다가 덜컥 노래 제목인 ‘바이바이배드맨(Bye Bye Badman)’으로 팀명을 짓고 2011년 데뷔.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 굵직한 상들을 거머쥐며 대중음악 씬에 범상치 않은 밴드의 탄생을 알렸다. 스톤로지스•오아시스•프란츠 퍼디난드 등 영국 록 밴드의 레퍼런스를 능숙하게 재창조하여 젊고 참신한 음악들을 선보였던 이들은 “영국 록의 21세기 한국적 수용에 대한 단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철학을 고수해 왔다. 그리고 2015년, 그들은 그간 본인들이 해왔던 음악들에 갇히지 않고, 용기있고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 한 장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정말 우리가 아는 그 밴드 맞아?
청자들은 말했다. “정말 우리가 아는 그 밴드 맞아?” 바이바이배드맨의 두 번째 출발을 알린 2집 「Authentic」(2015)은 록 밴드의 송라이팅과 레코딩에 주력하던 기존의 작업과는 완전히 달리, 사운드를 아낌없이 비워내고 비트들로 채워 넣었으며, 아이디어를 구조물처럼 조합하여 ‘듣기 끝내주게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글렌체크(Glen Check)의 김준원이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인 앨범 작업은 90년대 유행하던 디지털 신시사이저의 현대적인 연주, 심플하지만 공간을 지배하는 드럼머신 등으로 곡의 방향성을 분명히 하였다.
앨범 전체를 지배하는 도시의 분주한 낮과 차가운 밤의 양면적인 느낌들, 그 가운데서 지칠 줄 모르고 뻗어나가는 젊음의 기운은 감각적이면서도 몽롱한 청춘의 단면들을 쉴 새 없이 담아낸다. 바이바이배드맨의 음악은 청춘을 대변하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같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청춘의 패기와 감성, 그리고 끝없는 자유로움이 가득한 청춘의 일상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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