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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세월이 만든 맛! 할머니의 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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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든 일상 속 각박함을, 따뜻한 정(情) 하나로 포근하게 녹여주는 노포가 있다. 그날그날 직접 만든 반찬으로 백반을 대접해 주는 식당, 기름에 튀기지 않은 호떡과 흑설탕이 들어간 찐빵을 70년째 만들고 있는 빵집. 그리고 푸짐한 양의 2,000원짜리 잔치국수, 반(半)인분에 3,000원인 연탄불고기를 판매하는 곳까지. 오랜 세월 정겹고 푸근한 손맛을 전하는 노포와 이러한 노포를 지키는 이들을 만나본다.

하루에 딱 2시간만 영업! 15첩 가정식 백반

양평 시골 마을에 숨어있는 작은 식당은, 물밀듯 밀려드는 손님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하지만 손님들이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 2시간뿐!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하루 손님 수에 제한을 뒀다는데. 사장님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그날 만들 음식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하기 위해서라고. 이렇게 온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드는 15가지 반찬의 백반 가격은 단돈 6,000원! 영업시간이 끝나고 나서도 쉬지 않고 오일장으로 가서 필요한 식자재들을 구매하는 사장님.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만 좋은 품질의 재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반드시 하고 있다는데.

정겨운 밥상을 대접해 주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정성을 들이는 따뜻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70년의 세월이 담긴 맛, 호떡과 찐빵

날이 추워지면 문득 떠오르는 간식, 호떡과 찐빵. 서산에 있는 한 시장에는 특별한 호떡과 찐빵을 파는 가게가 있다. 이곳의 사장님은 13살 때부터, 무려 70년 동안이나 빵을 만들어왔다고 하는데. 가족들을 위해, 누군가의 인생보다도 더 긴 시간을 빵에 바쳤다고 한다. 이제는 부양할 가족도 없지만, 여전히 빵을 만들고 있다는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철판에 구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호떡. 그리고 찐빵은 팥과 설탕이 들어간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흑설탕이 들어간 설탕 찐빵이 이곳의 대표메뉴이다. 하도 오랫동안 고된 일을 해와서 손가락이 휘어진 사장님. 그래도 손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빵을 만드는 게 유일한 낙이라는데.

옛 추억의 맛을 선사해 주기 위해, 힘든 몸을 이끌고 나와 온 정성을 쏟아붓는 이를 만나러 간다.

깊고 진한 맛의 잔치국수, 2,000원의 행복!

대표적인 서민 음식, 국수. 대구에 있는 한 국숫집에서는 잔치국수 한 그릇을 2,000원에 판매한다는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어르신들이어서, 이렇게 합리적으로 가격을 측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잔치국수 외에 이 집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바로, 연탄불고기. 이 또한 불고기를 맛보고 싶은 손님들을 배려해, 반(半)인분에 3,000원씩 판매하고 있다고. 하루에 12시간 넘게 일하며 300인분의 잔치국수를 만들고, 계속 서서 연탄불에 불고기를 굽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에 부친다는 사장님. 하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저 행복하다며, 죽는 날까지 음식을 만드는 게 소원이라고.

넘치는 인심을 한가득 담아 푸짐한 양의 음식을 전해주는 노부부의 식당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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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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