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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만국견문록 - 대항해 시대, 그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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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일본에 차례대로 침략받은 말레이시아 역사.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말레이시아 화교 문화까지 함께 느껴본다. (출연: 서경석, 조정구, 김성민, 심용환)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천혜의 자연과 화려한 도심, 격동의 역사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로 떠난 만국견문록! 15세기 해상무역 강국이었던 말라카 왕국 시절부터 무역을 통해 각종 문화가 유입됐던 이곳은 16세기 이후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의 식민 지배 영향, 거기다 주석 광산 붐을 타고 들어온 중국 이민자까지 섞이며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의 용광로 같은 나라다.

흔히 말레이시아 하면 코타키나발루로 대표되는 동말레이시아를 떠올리지만, 말레이시아의 진짜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선 말레이시아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서말레이시아를 봐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준비한 서말레이시아 집중 탐구 시간! 5개 국어에 능통한 새 멤버 김성민 문화 칼럼니스트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만국견문록'! 자칭 에이스 팀이 출격한 첫 번째 여행은 13시간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진짜 쿠알라룸푸르를 보지 못했다? ‘진흙탕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쿠알라룸푸르. 이 도시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가 있다는데. “여긴 꼭 와 봐야 해!” 멤버들이 입을 모아 감탄한 놀라운 현장은? 1957년 400여 년간의 식민 지배를 끝내고 마침내 독립을 이룬 말레이시아. 이를 기념하는 독립 광장,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에는 그 높이만 약 95m에 달하는 엄청난 국기 게양대가 있다. 식민지 건축물들 한 가운데, 영국 국기를 끌어 내리고 말레이시아 국기를 올리기까지! 독립을 향한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기쁨과 환호, 자부심과 긍지 등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두 번째 여행지는 200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역사의 땅, 말라카(Malacca). 과거 말라카 해협을 중심으로 향신료, 도자기, 비단 등이 거래되며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서양 열강들의 침략 대상이 됐던 도시이기도 하다. 말라카 해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말라카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타밍 사리 전망대(Taming Sari Tower)로 향한 멤버들. 그런데! 입장부터 심상치 않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웃음 대폭발! 그리고 슬픔에 잠긴 한 사람까지. '만국견문록'이 효도견문록으로 재탄생한 사연은 무엇일까? 아찔한 높이에 360도로 빙글빙글 회전하는 전망대에 의도치 않은 브로맨스 폭발! 거기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까지 볼 수 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갑(甲) 여행이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역사를 알기 위해선 이곳을 반드시 와야 한다! 말라카의 중심이자 말레이시아의 역사·문화가 집합된 ‘네덜란드 광장(Dutch Square)’! 붉은 벽돌로 쌓은 네덜란드 양식 건축물, 영국 여왕을 기리는 분수대, 중국 거상이 세운 시계탑까지! 말라카에 영향을 끼쳤던 다양한 나라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서양 지배 세력과 오랫동안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였던 말라카. 그들이 외세 침략의 흔적을 보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라마다 다른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아픔을 치유하는 방식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적도의 태양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웠던 말레이시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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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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