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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겨울에 반하다, 튀르키예- 삶이 있는 박물관, 마르딘 디야르바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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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이 살아있는 야외박물관이라 불리는 튀르키예! 먼저 메소포타미아 평원이 한눈에 보이는 고대 도시, 마르딘(Mardin)으로 간다. 전쟁을 피해 급경사면에 집을 짓고 살아 좁은 골목과 언덕이 가파른 게 특징. 거리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다고 하는데. 그래서 마르딘에선 특별한 청소부가 활약 중이라는데?! 바로 당나귀 청소부이다. 몸집이 작은 당나귀는 매일 사람과 함께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거리 곳곳을 깨끗하게 치운다. 당나귀 덕에 깨끗해진 거리를 걷는 중에 곳곳에서 보이는 그림이 있다?!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존재, 샤흐메란(Şahmeran)! 반은 인간이고, 반은 뱀의 형상을 한 존재로 이곳 사람들에겐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마르딘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 마르딘 울루 자미(Mardin Ulu Camii)! 웅장한 규모보다 유명한 턱수염이 있다는데?!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실제 턱수염으로 많은 관광객이 보러 온다고 한다. 이어 우연히 만난 현지인이 키우는 비둘기를 소개해 준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알고 보니 비둘기 챔피언을 만든 할아버지라는데, 무려 그 비둘기가 3,600만 원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다라 유적(Dara Antik Kenti)! 동로마 제국이 주변 왕국으로부터 국경을 지키기 위해 건설됐으며, 바위로 둘러싸인 견고한 성벽으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현재 도시의 전체의 10%만 발견되었고, 여전히 90%는 지하에 있다고 하는데?! 이곳을 거쳐 간 많은 문명이 남긴 신비로운 흔적을 느껴보며 여정을 이어간다. 다시 시내로 나가 마르딘의 특산품들을 구경하러 가는데. 클레오파트라가 썼다는 비누와 철사 공예인 텔카리(Telkârî)도 구경한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여행지는 튀르키예 남동부,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 불리는 티그리스강 상류에 있는 도시인 디야르바키르(Diyarbaki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디야르바키르의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인 디야르바키르 성벽(Diyarbakır Surları)도 구경한다. 로마 시대에 지어진 성벽으로 길이는 5,200m의 주변 나라로부터 방어를 목적으로 건설됐다. 이 도시를 21년 동안 모형으로 재현해 낸 현지인과 만나 이야기도 들어본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간으로 만든 케밥인 지예르 케밥(Ciğer kebabı)도 먹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추울수록 뜨거운 대장간 골목! 구리의 주요 산지인 곳으로 한 때 대장간 산업이 번성했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열 명의 자녀를 둔 대장장이의 집에 초대 받는다. 복작복작한 대가족의 집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던 튀르키예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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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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