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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실크로드 재발견 튀르키예- 오스만 제국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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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는 우리나라 해장국처럼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전통 내장 수프가 있는데 바로 이시켐베 초르바(İşkembe çorbası)다. 접시째 들고 먹고 싶을 만큼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맛! 도대체 레시피가 뭘까?

오스만 제국을 이루었던 사람들을 만나보는 여정.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튀르키예의 북서부에 위치한 아마시아(Amasya)다. 오스만 제국 왕자들이 교육받았던 곳으로 ‘왕자들의 도시’라고도 불리는데. 왕이 된 후 형제 살해를 법제화한 메흐메트 2세의 야망을 만난다.

오스만 제국의 강력한 왕권을 뒷받침했던 군사들은 어땠을까? 부르사 인근의 작은 마을 도마니츠(Domaniç). 전쟁 중 에디르네 지방을 지키던 40명의 전사로부터 유래됐다는 오일 레슬링(Kırkpınar) 경기가 한창인데. 오일을 바르는 이유는 경기를 공평하게(?)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전사의 피가 흐르는 상남자들의 오일 튀기는 레슬링 현장 속으로!

근처에 특별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른 곳은 이발소! 그런데 이발 도구는 가위가 아니라 불? 냉수 두 잔을 연거푸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된다.

오스만 제국의 거침 없는 세력 확장의 일등 공신은 실크! 당시 실크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부르사(Bursa). 상인들의 숙소이자 교역소였던 코자한(Koza Han)은 지금도 튀르키예 최대의 비단 시장. 화려하게 반짝이는 비단의 모습 뒤로 오스만 제국의 탄생을 엿본다.

제자리에서 명상하듯 쉬지 않고 회전하며 추는 춤, 세마(Sema)는 꼭 이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배워볼 수 있다. 보기엔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발이 찢어질 듯한 통증! 고통을 참으며 쉬지 않고 도는 그들에게서 종교에 대한 숭고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또한 다양한 종교와 민족을 포용했던 오스만 제국의 힘이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울루아밧 호수(Uluabat Gölü). 계절 따라 서식지를 옮기는 황새와 12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남자가 있다? 어떻게 철새를 반려동물로 삼을 수 있는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데 이럴 수가! 배 타고 낚시하는 남자의 옆에 정말 꼭 붙어 있는 황새! 이들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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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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