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1부 바오바브나무의 꿈
아프리카의 동쪽 인도양에 자리 잡은 섬 마다가스카르. 이곳의 사람들은 우리가 오래 전 잃어버린 ‘꿈’같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섬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그중에서도 ‘새벽시장’은 가장 먼저 안타나나리보의 하루를 여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정겨운 웃음소리로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떠나 본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추수철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논밭마다 벼를 베고 타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다가스카르.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벼 타작을 해보고 고된 노동 후 나눠 먹는 죽 한 그릇의 행복을 느껴 본다. 또한 농부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 주며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준다.
이어진 여정은 바오바브나무와 너른 바다를 품은 모론다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모론다바의 바다는 베조족 어부에게 삶 그 자체이다. 거대한 그물을 은빛으로 수놓은 갈치들은 어부들의 보배.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는 이 바다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바오바브나무의 고향 모론다바에서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를 맞아 축제가 벌어진다. 이곳에서 만난 큐레이터 유영관 씨의 오랜 친구 펠라나! 유영관 씨와 펠라나는 어떤 인연일까.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유영관 씨를 맞아주는 소녀 펠라나.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 본다.
#세계테마기행#마다가스카르의어린왕자#마다가스카르#안타나나리보#새벽시장#타작마을#모론다바해변#논풍경#모론다바한국수교기념축제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2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번에 떠날 곳은 석림石林으로 유명한 ‘칭기 베마라하 국립공원’.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는 곳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칭기로 향하는 길, 여느 마을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러 본다. 이곳에서 만난 ‘단’ 할아버지는 유영관 씨에게 벌통에서 직접 채취한 꿀을 대접한다. 달디 단 꿀 한 모금에 고된 여정은 잊고 다시 길을 떠난다. 한편 칭기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 만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그러나 그 누구도 슬퍼하거나 통곡하지 않는 흥겨운 풍경이다…? 파티보다 더 즐거운, 이상한 장례식을 따라가 본다.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칭기 국립공원.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햇빛과 바람, 물에 의해 깎이고 빚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이다. 험준한 돌산 트레킹 후 오른 정상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다.
바오바브나무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여우원숭이. 안다시베 국립공원 내에는 여우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서식지가 있다고 한다. 여행자를 환영해 주는 야생의 여우원숭이들을 만나 본다.
모론다바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만날 수 있는 바다의 사막, 툴레아. 이곳에는 오랜 세월 유목민으로, 또 어부로 살아온 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여장부 아주머니 ‘샤닌’.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고기를 팔러 시장으로 다니는데 그 여정이 만만치 않다. 그녀가 매일 오가는 험난한 시장 가는 길을 함께해 본다.
#꿀따는마을#장례식풍경#칭기국립공원#톨레아해변마을#툴레아시장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3부 보물 찾아 삼만리
안치라베 근처 오지 마을. 한창 수확철인 이곳 아침은 매일 분주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농사일을 나가시는 아버지.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건 등교하는 아이들이다. 학교까지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을 만나 그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 본다.
보석을 채취하는 마을 이라카카는 보석 거래소로 유명한 곳. 이곳 외곽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보석을 채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작은 보석을 캐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해야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 한편 이라카카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마을에서는 생계를 위해 매일 열매를 따는 또 다른 아이들이 있다. 보석과 열매. 전혀 다른 것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모두 귀한 보물이다.
툴레아에서 북쪽으로 더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아나카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아 고요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에는 매일매일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살고 있다. 따뜻한 바다는 매일 수영하고 문어를 잡는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바다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를 만나 본다. 그리고 오래 전 자신의 꿈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탈리안 데이빗. 이곳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는데…. 그가 찾은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나카우해변#타마타브#이라카카#보석마을#화전민마을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4부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낯선 여행자를 반겨 주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의 유일한 기차역이 있는 피아란초아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본다. 북적이는 기차에 몸을 내맡기고 우연히 내린 ‘삼바비’에서의 즉흥 여행! 삼바비에는 성실하고 배움을 좋아하는 베칠레오족이 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곳의 푸른 녹차밭에서 만난 로쉬와 조세핀 부부. 이들 부부의 일상을 통해 베칠레오족의 삶을 엿본다.
한편 모론다바 주변의 어촌 ‘안다바또까’에는 3대째 어부 생활을 하는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져 내려오는 어부의 삶을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넉넉하진 않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 그들이 보여주는 행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유영관 씨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도시, 타마타브로 향한다. 마다가스카르 제 2의 도시로 사철 내내 온난한 기후와 넉넉한 인심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이곳. 유영관 씨는 오래 전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타마타브에서 마지막으로 어떤 ‘행복’을 보여줄까.
행복과 순수, 꿈을 다시 일깨워 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 그들의 삶이 어린 왕자의 별처럼 영원히 반짝이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친다.
#피아란초아기차#삼바비녹차밭#안다바또까어부#타마타브
아프리카의 동쪽 인도양에 자리 잡은 섬 마다가스카르. 이곳의 사람들은 우리가 오래 전 잃어버린 ‘꿈’같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 섬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첫 여정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그중에서도 ‘새벽시장’은 가장 먼저 안타나나리보의 하루를 여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정겨운 웃음소리로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떠나 본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추수철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논밭마다 벼를 베고 타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다가스카르.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벼 타작을 해보고 고된 노동 후 나눠 먹는 죽 한 그릇의 행복을 느껴 본다. 또한 농부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 주며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준다.
이어진 여정은 바오바브나무와 너른 바다를 품은 모론다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모론다바의 바다는 베조족 어부에게 삶 그 자체이다. 거대한 그물을 은빛으로 수놓은 갈치들은 어부들의 보배.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는 이 바다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바오바브나무의 고향 모론다바에서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를 맞아 축제가 벌어진다. 이곳에서 만난 큐레이터 유영관 씨의 오랜 친구 펠라나! 유영관 씨와 펠라나는 어떤 인연일까.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유영관 씨를 맞아주는 소녀 펠라나.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바오바브나무 같은 펠라나의 소중한 꿈을 들어 본다.
#세계테마기행#마다가스카르의어린왕자#마다가스카르#안타나나리보#새벽시장#타작마을#모론다바해변#논풍경#모론다바한국수교기념축제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2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번에 떠날 곳은 석림石林으로 유명한 ‘칭기 베마라하 국립공원’.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는 곳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칭기로 향하는 길, 여느 마을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러 본다. 이곳에서 만난 ‘단’ 할아버지는 유영관 씨에게 벌통에서 직접 채취한 꿀을 대접한다. 달디 단 꿀 한 모금에 고된 여정은 잊고 다시 길을 떠난다. 한편 칭기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 만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그러나 그 누구도 슬퍼하거나 통곡하지 않는 흥겨운 풍경이다…? 파티보다 더 즐거운, 이상한 장례식을 따라가 본다.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칭기 국립공원.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햇빛과 바람, 물에 의해 깎이고 빚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이다. 험준한 돌산 트레킹 후 오른 정상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다.
바오바브나무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여우원숭이. 안다시베 국립공원 내에는 여우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서식지가 있다고 한다. 여행자를 환영해 주는 야생의 여우원숭이들을 만나 본다.
모론다바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만날 수 있는 바다의 사막, 툴레아. 이곳에는 오랜 세월 유목민으로, 또 어부로 살아온 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여장부 아주머니 ‘샤닌’.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고기를 팔러 시장으로 다니는데 그 여정이 만만치 않다. 그녀가 매일 오가는 험난한 시장 가는 길을 함께해 본다.
#꿀따는마을#장례식풍경#칭기국립공원#톨레아해변마을#툴레아시장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3부 보물 찾아 삼만리
안치라베 근처 오지 마을. 한창 수확철인 이곳 아침은 매일 분주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농사일을 나가시는 아버지.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건 등교하는 아이들이다. 학교까지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을 만나 그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 본다.
보석을 채취하는 마을 이라카카는 보석 거래소로 유명한 곳. 이곳 외곽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보석을 채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작은 보석을 캐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해야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 한편 이라카카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마을에서는 생계를 위해 매일 열매를 따는 또 다른 아이들이 있다. 보석과 열매. 전혀 다른 것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모두 귀한 보물이다.
툴레아에서 북쪽으로 더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아나카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아 고요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에는 매일매일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살고 있다. 따뜻한 바다는 매일 수영하고 문어를 잡는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바다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를 만나 본다. 그리고 오래 전 자신의 꿈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탈리안 데이빗. 이곳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마다가스카르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는데…. 그가 찾은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나카우해변#타마타브#이라카카#보석마을#화전민마을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4부 오늘도 그들은 행복하다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낯선 여행자를 반겨 주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의 유일한 기차역이 있는 피아란초아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본다. 북적이는 기차에 몸을 내맡기고 우연히 내린 ‘삼바비’에서의 즉흥 여행! 삼바비에는 성실하고 배움을 좋아하는 베칠레오족이 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곳의 푸른 녹차밭에서 만난 로쉬와 조세핀 부부. 이들 부부의 일상을 통해 베칠레오족의 삶을 엿본다.
한편 모론다바 주변의 어촌 ‘안다바또까’에는 3대째 어부 생활을 하는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져 내려오는 어부의 삶을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넉넉하진 않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 그들이 보여주는 행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유영관 씨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도시, 타마타브로 향한다. 마다가스카르 제 2의 도시로 사철 내내 온난한 기후와 넉넉한 인심이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이곳. 유영관 씨는 오래 전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타마타브에서 마지막으로 어떤 ‘행복’을 보여줄까.
행복과 순수, 꿈을 다시 일깨워 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 그들의 삶이 어린 왕자의 별처럼 영원히 반짝이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친다.
#피아란초아기차#삼바비녹차밭#안다바또까어부#타마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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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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