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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신장웨이우얼,서역으로 가다- 가을의 전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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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乌鲁木齐)는 실크로드 대표 도시로 동서양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다양한 문물이 오갔던 도시에서 시장 구경을 빠뜨릴 수 없는 일. 우루무치의 랜드마크 얼다챠오구어지다바자(二道桥国际大巴扎, 이도교국제대파찰)로 향한다. 위구르족 전통 모자 화마오(花帽, 화모)와 현악기 러와푸(熱瓦普, 열와보), 비빔국수 반몐(拌面, 반면)까지 다채로운 공예품과 먹거리들 속에서 위구르족의 풍습과 문화를 오감으로 즐긴다. 우루무치를 벗어나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대자연을 만나러 가는 길, 현지인들이 바다라 부르는 호수 싸이리무후(赛里木湖, 새리목호)를 찾는다. 톈산산맥 서단 해발 약 2,000m에 자리한 이 고산호수는 450㎢가 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과 그 너머에 펼쳐진 설산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 강, 구릉 등 여러 지형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신장 북부 지역 아러타이(阿勒泰). ‘오색빛깔의 강변’이라는 뜻을 가진 우차이탄(五彩灘, 오채탄)에서 황색, 적색, 백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발하는 암석층을 감상하고, 바이양허다샤구(白楊河大峡谷, 백양하대협곡)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백양나무 숲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마지막 목적지는 바람에 의해 모래와 자갈, 돌멩이가 부딪히며 기이한 소리를 내 ‘악마의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커라마이 모구이청(克拉玛依市 魔鬼城, 극랍마의시 마귀성). 오랜 세월 물과 바람이 조각한 기기괴괴한 암석 사이를 걸으며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세계테마기행#신장웨이우얼#서역으로가다#우루무치#사이리무호수#아우고속도로#아러타이#우차이탄#푸하이호수#바이양허대협곡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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