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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겨울, 오지 기행 2부 곰배령 부부의 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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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설피를 신어야 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곰배령 자락의 설피마을. 18년 전, 은퇴 후 이곳에 정착한 이규학, 배영순 씨 부부는 나란히 설피를 신고 하얗게 눈이 내린 설국의 세상으로 걸음을 내디딘다. 설피마을에서 보낸 첫 겨울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추웠지만 이젠 그 추위도, 눈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눈 덮인 땅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배추와 냉이처럼, 부부는 서로를 어루만지며 살아왔기에 오지마을에서의 겨울이 춥지만은 않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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