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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나무에 취하다 제2부 초록은 행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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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 한 마을에 울려 퍼지는
호탕한 노래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대나무 숲에 흠뻑 빠져있는 국근섭 씨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이 청량한 숲에는 유일하게 대나무와 궁합이 잘 맞는
차나무가 함께 자라나고 있다고 하는데...
같이 어우러져서 잘 사는 듯해도 각자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에서 서로의 모습이 보인다는 부부.

“ 내 삶 안에서 뺄 수 없는 게 차에요. 또한 이 대나무도 마찬가지고.
더 뺄 수 없는 것은 이 차를 만드는 이 여인이고. .“

눈을 감아도 잠을 잘 때에도 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두 사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가만히 앉아 바람이 불어올 때
대나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순간이란다.

대나무와 차나무만 있다면 억만장자보다
행복하다는 못말리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푸른빛을 띄고 있는 강원도 원주.
달달한 내음이 풍겨오는 신나무 농원의 귀농 10년차 부부는
나무 덕분에 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하는데..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신나무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한다. 뿌리 염색, 메이플 시럽, 나물 등
부부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는 신나무.

“신나무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하고 우리하고 닮은 거 같아.“

나무 밖에 모르는 삼식이 김형식 씨가 아내를 위해서
신나무를 이용해 솜씨를 발휘해본다.

신나무의 향처럼 은은하게 평생을
함께 살고 싶다는 티격태격한 김형식, 오미향 부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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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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