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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내게 와, 겨울 3부 앤더슨의 포천 방랑기 ① 영평천 물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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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품은 곳’이라는 이름답게
예부터 깨끗하고 수려한 물을 자랑하는 경기도 포천.
‘덕순이’ 앤더슨이 그 물길을 따라 겨울 여행에 나섰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협곡을 자랑하는 ‘한탄강’.
겸재 정선이 화폭에 제일 먼저 담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한탄강 어부 중의 한 사람, 김은범 씨를 만났다.

바닥에 돌이 많아,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노를 저어 고기를 잡을 수밖에 없다는 33살 젊은 어부.
참마자, 모래무지, 피라미까지.
몸은 고되지만, 어복만큼은 겨울에도 넘쳐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 서명자 씨가 끓여내는 매콤한 ‘어죽’ 한 그릇.
그 뜨끈한 사랑에 추위는 눈 녹듯 녹을 수밖에.

한탄강이 어부들의 삶이 녹아 있다면,
한탄강 지류 영평천은 옛 선비들의 풍류가 살아있다.

조선 후기 도봉산, 금강산과 함께 3대 명승지로 위세 누린 포천 금수정.
금강산 가던 길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는 영평천 벼랑 위
이 정자 아래엔 ‘푸를 창(蒼)’, ‘구슬 옥(玉)’ ‘병풍 병(屛)’
구슬처럼 맑은 강물이 병풍 같은 절벽을 휘돌아 나간다는 의미의 ‘창옥병’이 있다.
이 거대한 바위에는 조선 시대 문인이 남긴 흔적도 남아있는데.

풍류의 고장, 포천.
이곳에서 활을 직접 만들어 쏘며
우리 전통 무예 활 문화를 지키고 있다는 조복섭 씨.
농한기인 겨울은 그에게 풍류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세월 따라 멋이 깊어가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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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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