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덕산 자락에 자리한 작은 비구니 사찰 유정사.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작은 사찰은 월동 준비로 분주하다.
최근 새 식구가 된 새끼 강아지 여섯 마리의 보금자리를 돌봐주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는데.
근처 재래시장에서 세심히 살펴 재료를 고르고,
밭에서 뽑은 배추로 겨울 내 버텨줄 김장을 하는 날.
김장을 도와주러 온 25년지기 도반 송하스님과
식초와 소금에 절인 연근을 양념에 같이 무쳐 김치를 담근다.
먼 길 찾아와 도와준 도반을 위해
봄부터 말려둔 나물을 이용한 채개장을 끓이는 혜연스님.
채개장은 채소국물에 각종 나물과 버섯을 넣고 들깨가루와 고추기름, 된장을 풀어서
육개장처럼 빨갛게 끓인 국으로, 스님들의 보양 음식 중 하나다.
오랜 시간 사찰 음식을 연구해오며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채개장을 한소끔 끓여 나눈
혜연스님의 빨간맛을 만나보자.
#한국기행#내인생빨간맛#혜연스님#채개장#경주대덕산#비구니사찰#유정사#월동준비#사찰보양음식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작은 사찰은 월동 준비로 분주하다.
최근 새 식구가 된 새끼 강아지 여섯 마리의 보금자리를 돌봐주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는데.
근처 재래시장에서 세심히 살펴 재료를 고르고,
밭에서 뽑은 배추로 겨울 내 버텨줄 김장을 하는 날.
김장을 도와주러 온 25년지기 도반 송하스님과
식초와 소금에 절인 연근을 양념에 같이 무쳐 김치를 담근다.
먼 길 찾아와 도와준 도반을 위해
봄부터 말려둔 나물을 이용한 채개장을 끓이는 혜연스님.
채개장은 채소국물에 각종 나물과 버섯을 넣고 들깨가루와 고추기름, 된장을 풀어서
육개장처럼 빨갛게 끓인 국으로, 스님들의 보양 음식 중 하나다.
오랜 시간 사찰 음식을 연구해오며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채개장을 한소끔 끓여 나눈
혜연스님의 빨간맛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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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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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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