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이 빽빽하게 우거진
전라남도 장성의 축령산 자락.
이른 아침, 숲에 냄비를 들고 나타난
김진환 씨와 김주엽 씨의 뒤를 따라간다.
땅속에 묻어둔 보물을 꺼내러 왔다는 형제.
그 정체는 바로 3년 묵은 김치다.
매년, 많게는 7천 포기의 김장을 한다는 형제는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식당을 운영 중이다.
1만 2천 평의 편백 숲 한가운데 자리한 밥집.
조리학과를 나온 동생 주엽 씨는 요리 담당,
정치외교학을 전공해 경영을 담당하는 형과 의기투합해
현지 농산물로만 맛을 낸다.
보기엔 못생겨도 약을 안 쳐 건강한
일명 ‘못난이 농작물’을 이웃 농가에서 가져다 요리를 한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배운 시골 음식, 12가지 메뉴를
단돈 6천 원에 선보인다
농사도, 요리도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우당탕탕, 형제의 시련은 계속되지만
동네 어르신들은 일손도 보태주고 농작물도 사주는 청년들이
그리 대견할 수가 없단다.
어르신들은 틈날 때마다
구수한 시래기 조림과 노각볶음 같은
시골 손맛도 아낌없이 전수하고
형제와도 한 식구처럼 지낸단다.
덕분에 형제들도 더 많은 사람에게
푸짐하고 신선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는데.
이웃들과 함께 잘 살아가고 싶어
힘든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용감한 형제의 시골 맛 정복기를 함께 한다.
#한국기행#맛나#우당탕탕#형제의밥상#전남장성#죽령산#편백나무숲#밥집#형제#시골손맛
전라남도 장성의 축령산 자락.
이른 아침, 숲에 냄비를 들고 나타난
김진환 씨와 김주엽 씨의 뒤를 따라간다.
땅속에 묻어둔 보물을 꺼내러 왔다는 형제.
그 정체는 바로 3년 묵은 김치다.
매년, 많게는 7천 포기의 김장을 한다는 형제는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식당을 운영 중이다.
1만 2천 평의 편백 숲 한가운데 자리한 밥집.
조리학과를 나온 동생 주엽 씨는 요리 담당,
정치외교학을 전공해 경영을 담당하는 형과 의기투합해
현지 농산물로만 맛을 낸다.
보기엔 못생겨도 약을 안 쳐 건강한
일명 ‘못난이 농작물’을 이웃 농가에서 가져다 요리를 한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배운 시골 음식, 12가지 메뉴를
단돈 6천 원에 선보인다
농사도, 요리도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우당탕탕, 형제의 시련은 계속되지만
동네 어르신들은 일손도 보태주고 농작물도 사주는 청년들이
그리 대견할 수가 없단다.
어르신들은 틈날 때마다
구수한 시래기 조림과 노각볶음 같은
시골 손맛도 아낌없이 전수하고
형제와도 한 식구처럼 지낸단다.
덕분에 형제들도 더 많은 사람에게
푸짐하고 신선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는데.
이웃들과 함께 잘 살아가고 싶어
힘든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용감한 형제의 시골 맛 정복기를 함께 한다.
#한국기행#맛나#우당탕탕#형제의밥상#전남장성#죽령산#편백나무숲#밥집#형제#시골손맛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