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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트로트 기행 제3부 그리운 나의 고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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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꽃분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작은 간이역, 양원역.
양원역 앞을 지나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간
울진 원곡 마을에서
정병일, 임영복 부부를 만났다.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이곳에 터를 잡은 지 8년.
아직은 초보 농사꾼이라며 겸손해하지만
밭 곳곳에 심어 놓은 고추와 옥수수, 메밀꽃이며 콩 농사가
부부가 꾸려가는 일상처럼
풍요롭고 아름답기만 하다.

“들여다보면 노래 가사에 삶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흥이 넘치는 부부는
얼굴만 마주 봐도 트로트 가락이 절로 흘러나온다.
오늘도 부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노래한다.

“고향은 언제나 나를 기다려줄 것 같아요”

추풍령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
수십 년 전 여고생처럼 설렘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김영숙 씨를 만났다.

추풍령역에 여동생을 마중 나온 사람은 큰 오빠.
포도 농사를 짓는 오빠를 만나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남매가
함께 부르는 노래는 ‘추풍령’!

정겨운 남매의 추억과 구수한 노래가
가득 울려 퍼지는 추풍령,
그곳으로 찾아가 본다.

#한국기행#트로트기행#그리운나의고향역#경북봉화군#간이역#양원역#초보농사꾼#추풍령역#추풍령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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