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guar F-TYPE Convertible Review / 재규어 F-타입 AWD 컨버터블 동영상시승기

F-TYPE AWD 컨버터블 입니다. F-TYPE은 재규어 로드스터 스포츠카.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2인승 컨버터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을 지닌 스포츠카입니다. 재규어에서 가장 빠른 차에 속하기도 합니다.
영국산 로드스터. F-TYPE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불리던 E-TYPE의 후속모델인데요. 기대한 만큼 부응하는 스포츠카로 평가 받고 있죠.
1,805㎏의 공차중량에 3.0리터 V6 DOHC 수퍼차저 가솔린심장이 얹어졌는데요. 6,500rpm에서 380마력의 가속성능을 보여줍니다. 최대토크는 3,500rpm에서 5,000rpm까지 엔진회전 영역에서 넉넉한 힘으로 펀치력을 만들어냅니다. 거의 모든 엔진회전 영역대(3,500-5,000rpm)에서 발산하는 46.9㎏m의 최대토크. 네바퀴굴림으로 쉽게 느낄 수 없는 펀치라고 할 수 있죠.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5.1초면 충분합니다.
배기음은 화음을 이루듯이 튜닝이 됐는데요. 가변배기시스템입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좀 더 큰소리로 달리는 맛을 주는데요. 3,000rpm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배기장치가 작동하면서 풍부한 사운드를 연출해냅니다. 아주 낮은 저음 배기음보다 쥐어짜면서 튕겨져 나가는 맛. 독특한 고음이 주행감을 더욱 배가 시켜줍니다.
마치 우렁찬 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이예요. 770W의 메르디안 오디오 시스템이 무색할 정도죠. 오디오를 작동할 일이 있을 라나 모르겠네요.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550마력의 V8엔진과 380마력, 340마력 V6. 세가지 슈퍼차저 엔진사양이고요. 쿠페와 컨버터블로 나눠져 있습니다. 모두 변속이 빠른 퀵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로 절도있는 가속감을 만들어냅니다.
이차의 디자인은 이안 칼럼(Ian Callum) J사 디자인 총괄 디렉터의 작품입니다. 절제된 선과 곡선의 조화가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죠. 작지만 볼륨감 넘치는 모습입니다.
실내는 아날로그스러운 감성에 군더더기 없이 기능성위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몸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고급진 버킷시트가 적용됐는데요. 단단한 하체에도 의외로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스포츠카만의 시각과 촉각, 감성이 있기에 이 같은 느낌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소프트 탑은 시속 50㎞ 이하 주행에서 불과 12초만에 개폐가 완벽하게 이뤄집니다.
국내 판매되는 가격은 1억 1,030만원부터 1억 8,970만원까지 형성 되어 있습니다. 시승한 F-TYPE S AWD 컨버터블은 1억 3,7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