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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라도 건강해야 일을 할 텐데…’루게릭병으로 굳어가는 팔, 일을 할 수 없어 늘어만 가는 빛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 하는 지적장애인 아들┃알고 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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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외딴 섬 서넙도에서
소문난 효자로 불리는 17살의 강민이(지적장애 2급)...
5년 전, 아빠 정윤 씨(53세, 지체장애 2급)가
근육이 굳어지는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두 팔을 쓸 수 없게 되면서
아들 강민이는 아빠를 늘 곁에서 보살피고 있다.
약을 챙겨주는 일부터 매일 목욕을 시켜주는 것까지
강민이는 묵묵히 아빠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서넙도가 고향인 정윤 씨는 아내 유미 씨와 함께
전복 양식장 일을 하고 있다.
갑작스레 병에 걸리면서 30년 가까이 해왔던 양식장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정윤 씨...
초등학생 때부터 틈틈이 양식장 일을 거들었던 강민이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양식장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탓에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그물을 손질하는 일도 엄마 아빠를 위해 새참을 준비하는 일도 이제는 척척이다.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는 루게릭병...
곧 있으면 점점 온 몸이 마비되어 올 것이다.
게다가 병원비 때문에 점점 불어난 빚은 가장의 어깨를 짓누른다.
가장 맘에 걸리는 건 아들 강민이다.
어린 나이에 험한 바닷일 시키는 것이 늘 미안한 아빠.
거칠어진 아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한숨을 내쉰다.
#루게릭병 #가족
????방송정보
????프로그램명:희망풍경 - 서넙도 효자 강민이
????방송일자: 2016.08.28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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