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아내를 보면 아직도 설렌다는 사랑꾼 남편과 지체, 지적장애인 남편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희망풍경│알고e즘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9 Views
Published
수원에 사는 송양미(48세), 박종일(44세)부부.
미용실과 미용학원을 운영하는 아내 양미씨는
늦게 퇴근해도 밤길이 무섭지 않다.
그녀 곁에 늘 있어주는 남편 박종일씨가 있기 때문이다.

지체장애 1급에 지적장애 2급인 남편 종일씨는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오늘도 양미씨의 출퇴근길에 함께한다.
교회에서 만나 아내에게 반한 종일씨는
매일 아침이면 딸기우유를 아내의 미용실에 두고 갔다.
어린시절 상처가 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결혼을 했고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아들까지
세식구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
 
미용일을 하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양미씨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게 남편을 공부시키기로 했다. 
종일씨는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쳤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를 다녔다.
화장실일을 혼자 갈 수 없어 학교 앞 아내의 미용실에 와서 볼일을
봐야 했던 종일씨는 힘들어도 아들과 아내를 위해 꾹 참고 노력하며 학교생활을 마쳤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부부는 부족한 형편에서  
적게나마 모은 돈으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종일씨는 목사님이 되어 어려운 사람을 더욱 더 잘 돕고 싶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고아원에 간 종일씨는
어머니처럼 사랑해주신 원장님을 뵙자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집으로 돌아와 신학공부를 하고 자서전을 쓰며 오늘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다.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지체장애 #지적장애 #남편 #아내 #미용실 #부부 #아들 #가족 #사랑 #고아원 #봉사 #후원 #나눔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미안해요, 사랑해요
????방송일자: 2013년 7월 6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