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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람 좀 만들어 주세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에 신청된 아빠의 요청! 영상 *뒷부분 뭉클 주의 │리얼체험 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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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씨 EBS 최초 출연, “우리 아들 사람 만들어 주세요.”

“저는 EBS에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이미지 자체가 교육적인 것과 안 맞기 때문에요.” 청소년 리얼체험 땀] 제작진을 만난 김구라씨는 멋쩍은 듯 입을 열었다. 독설가로 유명한 방송인 김구라씨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자식 교육을 걱정하는 것은 여느 부모와 다를 바 없었다. 김구라씨의 아들로 유명한 김동현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김동현군은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아버지의 경제관념을 빼어 닮은 똘똘함으로 인기를 얻었다. 동현군이 방송에 데뷔한지 어느덧 9년. 처음에는 아역배우 활동을 통해 또래 아이들보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러나 현재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사회성은 월등히 앞섰지만 버스를 타고 혼자서 어디를 가 본적도 별로 없다보니, 정작 또래들이 갖고 있는 경제관념은 떨어진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김구라씨는 여느 부모처럼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청소년 리얼체험 땀]에 사연을 신청했다. “사실 동현이는 변변한 지갑도 없어요. 어린 나이부터 또래들에 비해 큰 돈을 벌다보니 돈에 대한 관념이 없어요. 이런 점이 많이 걱정됩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아들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로 열심히 일해서 진정한 땀을 흘리고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텐트로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다.”
바이맘의 김민욱 대표를 만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의 노후주택은 대략 220만동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50만동은 부산, 경남, 전남 지방에 분포해 있다. 오래된 주택은 단열공사가 안되어 있어 여름엔 덥고, 겨울에는 춥다.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 위해 아역배우 김동현, 신동우 군은 오래된 주택의 비중이 높은 부산을 찾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전체 가구를 10개 집단으로 나눌 경우 소득 중 연료비 비율의 평균은 3.2%이지만 하위 10%는 소득의 21.7%를 난방비에 사용한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독거노인의 경우 차가운 외풍이 들어오는 노후한 집에서 살면서, 소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추운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에너지빈곤층을 돕기 위한 텐트를 계발한 기업이 있다. “실내 보온막 텐트로 에너지 빈곤가정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히는 바이맘의 김민욱 대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창업에 성공한 바이맘은 기업의 원래 목표인 이익창출과 더불어 에너지빈곤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차가운 바람은 막아주고 따뜻한 내부 공기는 보존해주는 텐트를 계발하여 에너지빈곤층이 최소한의 난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텐트를 파는 것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기업 행위이지만, 에너지 빈곤층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의 특징이다.


김동현군과 신동우군은 바이맘 직원들을 도와 부산 곳곳을 돌아다닌다. 공장에서는 5~60kg의 텐트의 원단을 나르고, 완성된 실내 보온 텐트를 들고 직접 부산의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설치해드린다. 기막힌 풍광을 자랑하는 부산의 유명명소인 달맞이고개. 고급주택들과 멋진 분위기를 자랑하는 상가들이 즐비한 고개 아래에는 판자촌 동네가 있다. 좁은 골목길 맨 끝에 위치한 판자촌 할아버지댁에 도착한 아이들은 ‘화장실 같은 집’에 사람이 사는 것을 보고 놀란다. 독거노인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나중에 이분들 돌아가시면 누가 발견 하냐.”며 걱정하는 아이들은 좁은 세트장을 벗어나 어느새 세상을 배워가고 있었다. 자신의 손을 잡고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시는 할머니를 보곤, 난생 처음 자신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아이들. 그리고 항상 옆에 있어서 당연하게만 여겼던 소중한 사람인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가를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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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리얼체험 땀 - 온기를_팔다사회적기업가
????방송일자: 2018년 7월 1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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